<질문요약>
1년 조금 넘게 사귄 A형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다른 남자와 몇번 만나는걸 알게되어 싸우고 화를 내고 헤어졌었습니다. 그러다 1주년 기념일 챙겨준다는 핑계로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다시 사귀게 되긴 했는데 여자친구과 전과는 다르게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저한테 정이 떨어진건지..마지못해서 사귀고 있는건지 미치겠습니다. 일에 집중도 안되고 여자친구가 왜 그러는지 궁금해서 죽겠습니다.
지금 님은... 자기 중심적 사고에 빠져있군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러한 본성에서 탈피해서 남을 생각해야 합니다. 남의 입장에서 보질 않으면 문제의 해결은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역지사지)
님은 지금 모든 변화를 여자친구에게서만 찾고 있군요. 여자친구가 다시 사귀고 나서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한탄을 하고 계시군요. 그런데...저는 궁금합니다. 님은 과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님은 그녀와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 전처럼 그녀를 대해주고 있나요?
여자의 마음을 모르겠다구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습니다. 유명한 격언이죠. 그런데 이 말을 많이들 오해하는 듯 합니다. 이 말의 뜻을 제 생각대로 풀이하자면 이렇습니다.
'여자의 마음이 갈대와 같다고 표현한 것은 여자에게 세심하고 꼼꼼하며 많은 생각들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갈대처럼 바람이 이리불면 이리흔들리고 저리불면 저리흔들리는 모양새를 표현한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을 여자가 의리없고 마음이 가볍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갈대는 그 자리에서 꺾이지 않고 그대로 존재한다. 그냥 순간순간 마음이 흔들릴 뿐이다.'
제대로 된 '남자' 라면 여자의 마음(=갈대)을 다른 바람으로부터 막아주고 (방풍) 내 울타리 안에서 고요하도록 해주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못하는 남자들이 꼭 여자를 탓합니다. 어차피 완벽한 남자나 여자는 없습니다. 사람 자체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냥 남녀의 특성과 장단점이 틀린 것 뿐인데... 제대로 연애를 못하는 남녀를 보면 서로 상대편 이성을 탓하기 바쁩니다. 그러려면 독신으로 살아야죠.
님이 정말 제대로 잘해주는데도 그녀가 바람이 나고 썸씽이 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녀는 정말 xx 여자입니다. 그러면 잘 됐지 않습니까. 그런 여자 오래 만나봐야 인생에 도움이 될 일 없는데 미리 정체를 알게되고 헤어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하고픈 말은 이렇습니다.여자를 탓하지 말고 여자의 마음이 변했다 한탄하지 말고 자기 자신이 멋있고 제대로 잘해주는 남자인가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멋진 남자에게서 돌아서는 바보같은 여자는 거의 없습니다. 머리에 총 맞지 않고서는... (저의 직,간접적 경험에다 수많은 상담사례들을 합해서 장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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