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상담] 남친과 남친의 여동생 사이에서 소외감 느끼는..

<질문요약>

 

 20대 초반 취준생 여자에요. 1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구요. 그런데 남친에게 여동생이 있고 굉장히 사이가 좋아요. 그런데 너무 사이가 좋은 나머지 저랑 데이트할때도 전화 자주오고 제가 사준 선물들도 아무렇지 않게 쓸 정도에요. 데이트할때 끼여서 소외감 느껴진 순간들도 있구요. 이번에 남친 아빠가 생일이라고 선물을 고르러 가는데.. 여동생이랑 가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저한테도 같이 가자고 해서 둘이 갔다 오라고 했어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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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말았으면 합니다. 뭐든 과도기라는게 존재합니다. 지나가는 과정인 것이죠. 또한 그 과정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받아들이도록 해야하는 것이구요.

 

 아주 냉정하게 말하자면, 아직 남자친구가 님에게 심각할 정도로 빠져들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던 대로 하는 것이죠. 여자친구에게 깊이 빠져들게 된다면 지금처럼 가족간의 관계를 전처럼 유지시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그러한 존재죠. 무언가에 매진하면 기존의 것을 버리는 경향이 있는 것 말입니다.

 

 무엇보다 인간관계, 연인관계는 대화의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불만들을 기분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동생하고 같이 어울리는거 좋아. 즐겁고.. 하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흘러가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애. 그 점 때문에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도 슬쩍 받게 되는 것 같아..'

 

 라고 있는 그대로 말하십시요. 그러면 남자친구도 뭔가 생각을 하고 개선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말해줘도 바뀌지 않는 것 같으면 한두번 더 말해봤다가.. 영 안 고쳐지면 그때.. 제대로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벌써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화를 시도하십시요. 좋게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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