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 것을 구걸하고 있어요. 남친은 자신이 무뚝뚝하다고만 하면서 잘 고쳐지질 않구요. 이러다 서운해서 싸우게 되고 그래요. 표현을 너무 안하는 남친 때문에 정말 고민이에요. 손 좀 잡아달라고 하면 손에 땀나서 안 잡는데요... 제가 주로 애교를 부리구요.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 걸까요.. ㅠ
남자친구보다 더 무뚝뚝한 사람이 되어보십시요. 인내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님은 이미 빠른 순간에 표현하고 애교 떨고 하시는 성격이니 그것을 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참으셔야죠. 참고서 누가 더 답답한가 '참을성 대결' 이라고 생각하시고 해보십시요. 아주 의도적으로 말입니다.
또한 남자분이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을 님도 지금의 남자친구처럼 어떤 이유를 대면서 피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남자분이 스킨쉽이나 성적인 행위 등에 대해서 원하거나 하고 싶어할때 등...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냥 알아주면 참 좋은데,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한편이라 자신이 답답하거나 느끼지 못하면 남의 답답한 심정을 모를때가 상당합니다. 남자친구는 알뜰살뜰하게 표현하고 소통하고 관심 써주고..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말그대로 무뚝뚝한 사람이고.. 몇마디 말로 개선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 사람에게 백날 '폭력은 나쁜거야' 라고 말해줘봐야 모를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보다 훨씬 크고 힘쎄고 무서운 사람이 어느날부터 이유없이 때리기 시작한다면.. 본인도 그렇게 맞게 된다면 그때는 '폭력은 나쁜거야' 라는 말을 이해하고 느끼게 되겠죠. 본인이 맞아봐야 아는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얼마나 치밀하고 의도적으로 실행하실지는 님에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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