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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사랑하는 그녀..하지만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요약]

너무 잘나고 이쁜 그녀..집안도 좋고... 4년간 쫓아다녔습니다. 물론 데이트도 하고 만나기도 했지만, 그녀에게 전 가벼운 존재였었나 봅니다. 그 기간 사이에 그녀는 3명과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했습니다. 제 고백에도 그녀는 확답을 주지 않습니다. 사랑하지만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녀에게는 너무나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얼마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한 커플이 있어서 화제가 되었었죠.

 누굴까요?

 바로 김혜수 , 유해진 커플입니다. (희한하게도 여자이름을 앞에 쓰게 되죠?)

 급으로 봐도 엄청 차이가 나는 커플이죠.(이 급은 씁쓸하지만 현실적인 조건이죠) 그래서 모두가 박수를 쳤습니다.특히, 현실적인 조건 등으로 인해서 상처와 열등의식을 갖고 있던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냈고 김혜수를 다르게 보았습니다. 사실 그 동안 어쩔 수 없이 약간은 된장녀 기질과 돈 많고 잘생긴 남자를 좋아할 것 같은 이미지가 없지 않아 있었잖아요. 확실히 건강미인에 개념도 있는 여자로 보게 되었죠. (사설 줄임...)

 님에게 아주 극단적인 말 한마디를 던지겠습니다.

 그 아주아주 잘난 그 여자분을 이제 놓치면 다른 여자는 수준 차이나서 못 볼 것 같고,. 그 여자를 다시 못보면 어찌 지낼지 상상조차 안가신다고 하셨죠? 그래서 이렇게 아니라는 거 알면서도 떠나지도 못하고 곁에 있지도 못하는 심리적인 가시밭길 속에서 해매고 계시는 것이지요...?

끌려가듯이 사랑한 사랑...

 제 눈에는 분명 그렇게 보입니다. 님은 이렇게 반론하겠죠. 난 그녀보다 훨씬 못났고 너무 잘난 그녀라서 다가가기도 힘들었고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웠고...등등등...


 

 그건 자기 위안이고 비겁한 변명입니다. 그럼 저는 어떻게 했을껏 같냐고 따지실 수도 있겠죠. 저도 님 처럼 밖에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 괜찮은 여자... 앞에서 남자는 소심해 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님은 혼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면 소심해 질 수도 있지만,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시지 않았습니까.

 진심으로 묻겠습니다. 정말 그녀를 사랑하시긴 하시나요? (님과 같은 경우는 많습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잘난 경우죠) 님은 확신있게 얘기하시겠지요. '사랑합니다!' ... 하지만 제 눈에는 왜 그렇게 보이질 않을까요? 제 눈에도 그렇게 보이면 그 여자분 눈에도 그렇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진짜 사랑은 그 사람을 나보다 대단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로 느끼지 않습니다. 아무리 세계적인 슈퍼스타라도 내 여자입니다. 그게 사랑이고 그게 여자를 대하는 남자의 모습입니다. 그런 모습이 님에게는 보이질 않네요...안타깝게도 현실에 굴복한 비겁한 사랑일 뿐입니다. 제가 이렇게 과감하게 욕하는 것은 님이 빨리 깨우치셔서 그 여자분에게 제대로나마 대쉬를 한번 해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폭로' 하는 것입니다.

 전 어설프게 위로같은거 하고 싶지도 않고 하지도 않습니다. 지식인에까지 나의 아픈 부분을 요청할 정도의 사람에게 전 '꼭 해주어야할 만한 말' 을 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깨지더라도 한번 남자답게 해보세요. 이번엔 진짜 남자답게...! 정말 연관성은 없지만... 우스게 소리로 이런것도 있습니다. (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냥 ...이런말이 있잖아요. '연예인 꼬시는 방법?!' 들어보셨죠? 여자 연예인에게 뚜벅뚜벅 걸어간다. 그리고 말한다. "난 너 따위 싫어!" ... 그러면 그녀는 놀래서 그 남자에게 끌린다. 뭐 이런거...(정말 우스게 소리지만..그냥 하나의 작은 교훈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해하실까봐 하는 말인데, 단순히 모든 사람이 칭찬하는데 어떤 한 사람만 비판한다고 신선해서 좋아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정말 '그녀'를 연예인이고 미인으로만 보는게 아니라, 정말 진솔된 사람으로 대하는 것에 끌리는 것일 테지요...

 자... 멋지게 싸우다 맞는 죽음은 '영광' 스럽고 '후회' 나 '미련' 따위는 있지 않는 법입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이 말하셔서 유명해진 병법에 나오는 하나의 글귀 중에 ‘죽으리라 결심하고 싸우면 살 것이요. 꼭 살리라 마음먹으면 죽을 것이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인생은 아주아주 길고 깁니다. 님은 한창 앞을 향해 뛰어나가야 할 젊은이 입니다. 이 중대한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하느냐(결과는 중요치 않습니다!) 가 앞으로의 인생에도 크나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평생 기죽어 가며 빌빌대는 인생을 살 수도 있습니다...사랑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자존심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습니다. 이를 악물고 부디 남자답게 도전하십시요...!

ps. 먼 훗날에... 아들이나 손자에게 "난 정말 이렇게 괜찮은 여자와 데이트도 하고 멋지게 대쉬도 했었다. 비록 깨지긴 했었지만 말야. 허허허..."  (이렇게 말하는 모습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죽기를 각오하면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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