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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연애편지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질문요약]

중3 남자입니다. 같은 반 짝을 좋아하고 있는데 어떻게 편지를 써서 고백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써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전해줄까요. 쉽지 않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급속도로 사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니 만큼 편지 내용은 조금 '중도' 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프로포즈가 아닌 좋은 관계로써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식의 은유적인 내용 말이죠.

 

 

 " ㅇㅇ 아. 안녕~^ ^

나는 친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편지를 써.

사람들은 원래 진심이나 본심을 맨입으로는 쑥쓰럽거나 존심때문에 잘 말 못하잖아?

그래서 편지라는 건 좋은 것 같아.

 

 우리 매일 보는 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속 깊은 얘기도 못하고 서로간의 고민거리도 나누지 못해서

아쉽더라구... 내년이면 우린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공부를

하고 힘들어 지겠지? 그래서 지금의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너는 어떠니...?

 

 우리 서로 칭찬하기 할까? 뭐 억지로 없는데 쓰기 보다는 진실로 느끼는 부분을 썼으면 좋겠어.^ ^

 

 난, 너의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게 좋더라. (등등 있는대로 쓴다...)

 

 앞으로도 더욱 마음을 나누는 좋은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줄일께. 안녕^ ^ "

 

 

 우선 첫 편지는 이렇게 쓰는게 좋아보입니다. 살짝 살짝 마음을 비추는 듯 하지만 또... 우정인가? 라고 헷갈리게 만드는 식이죠. 이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중도' 라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중간의 길~ 타협의 길 등...의 뜻 입니다. 어느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것이기도 하구요. 우정으로만 다가가면 편하긴 한데 나중에 발전하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애정을 노골적으로 표시하면 위험부담이 크죠. 여자친구가 님을 꼭 남자로써 좋아해주리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그럼 심~~~ 하게 어색한 사이가 되겠죠?

 

 제가 써드린 편지 내용을 토대로 해서 살을 붙이시든지 하십시요. 그리고 편지는 점심 시간이라든가 쉬는 시간 등등 그 여자애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소지품에 잘 넣으십시요. 물론 같은 반 다른 친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해야겠죠. 괜히 이상하게 소문나버리면 그것도 어색하니까요. 그 순간 땀 좀 흐르실 겁니다. 007 이 필요한 순간이네요! 힘내세요^ ^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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