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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여자친구의 부모님과의 갈등...


[질문요약]

여친의 부모님이 남자의 조건을 너무 따지십니다. 그래서 저를 굉장히 못마땅하게 생각하시죠. 저는 평범한 집안이거든요. 오랜기간 그녀의 과외선생으로 부터 시작된 연애기간...우리는 헤어질 수 없는 사이이고 너무나 사랑합니다. 여친분의 부모님은 저희 부모님께도 듣기 험한 욕과 폭력까지 하실 정도로 온갖 행패를 부리시기도 하셨습니다. 떼어놓으려고 말이죠. 여친네 부모님과의 관계는 돌이키기 어려울 정도의 사이가 된듯 하네요. 그래도 저희 부모님은 참으시고 여친을 이뻐해주십니다... 괴롭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이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여친분의 부모님들과 원만한 방법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기적적인 방법' 이 없는 한은 말이죠. 그리고 쉽게 헤어지기도 어려운 님과 그녀의 사이도 느낄 수 있군요.

 그 여자네 집은 마치 '졸부' 인 듯한 느낌이 드는데 맞나요? (갑자기 부자가 된 집있잖아요... 부동산 투기라든지...뭐 등등) 원래부터 부자인 집 (대대로 부자...) 은 절대 그런 모습은 안하거든요. 그리고 약간 엄청 부자도 아닌듯한 느낌이....? (제가 진짜 부자들 좀 만나뵙고 해봤는데 오히려 점잖으세요.)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입니다. 해답은 드라마에서 찾는게 더 빠를 듯 합니다. 일반 결혼준비하는 사람이나 결혼한 사람에게서 이러한 비상식적인 경우는 드물테니까요. (물론 있겠지만 그러한 분이 이 글을 볼런지는...)

 단도직입적으로 '혼인신고 하고! , 임신하라!'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미 말로 할 수 없는 상황. 님이 어떠한 행동을 한다고 해도 정말 어려운 상황... 그렇다고 여친을 포기하기엔 그건 불가능하신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 여친분은 집안의 과보호로 인해서 아직 철이 좀 들지 못한 부분은 있으나 그 반면에 순수함은 다른 여자들보다 많아보입니다. 맞나요?

 이슬람의 법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유명한 형벌이 있다고 하던데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 형벌은 무척 냉정하고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냉혹한 느낌으로 주로 알려지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전 왠지 다르게 느껴지네요. 사실 이 법은 오히려 가장 문제 해결에 가까운 '지혜' 가 들어있다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사람이라는 존재는 말이죠. 자신이 똑같은 것을 당해보지 않고서는... 절대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동물' 입니다. 예를 들어 학창시절에 학교 짱애들이 왕따나 약한 친구들을 막 패고 다닌다고 했을 때, 그 사람도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전에는 그러한 고통을 잘 알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주로 왕따시키는 가해자들이 나중에 경찰 조사나 선생님들로 부터 질책을 받았을때, 왜 그랬냐 이유를 물었을때... 보통은 '저는 그 애가 그렇게 고통스러운지 몰랐어요.' 라는 식의 반성이 전혀 없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건 그 애가 무조건 싸가지가 없어서라기 보단 정말 모르는 거죠. 당하는 사람의 심정을...

 어차피 결혼하실 작정이시니 말이 안통하는 여친의 부모님께 똑같은 심정을 느끼게 해주십시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을 안겨드리라구요. (전 테러리스트 같은 마음을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이게 여친분과 그 부모님의 사이를 더 악화시키고 모든 상황을 더 분란으로 이끌 수도 있다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당하고만 있으실 건가요. 전 단순한 복수심에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슬람 법처럼 당한 것을 갚아주어야만 그 상대방 (여친부모) 을 깨우치게 할 수 있습니다.

 

 폭주하는 상대는 잠시 '뒷목을 쳐서 또는 주먹으로 한대 날려서' 기절시키는 게 최고의 약입니다. 미쳐서 날뛰는 환자에게 '차분히 말로써 또는 참아가면서' 아무리 좋은 말을 해봐야 듣지 못할 뿐이며 당하는 사람의 상처와 피해만 커지고 가해자의 죄만 늘어날 뿐입니다. 조금의 과장은 있을 수 있으나, 위의 님의 경우가 매우 흡사합니다.

 다시 학창시절의 예로 가본다면, 과연 가해자만의 잘못이냐? 라는 것입니다. 물론 가해자가 큰 잘못이 있겠지만 일정 부분의 책임은 당하는 사람에게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일방적으로 맞고만 있는 사람 또한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이유야 있겠지요. 하지만, 그건 큰 그림에서 볼 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행위이며 상대방의 죄를 늘게 만드는 행위일 뿐입니다)

 님의 정말 목숨을 걸 정도의 친한 친구가 만일 '미쳐서 살인귀가 되어'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다닌다는 걸 만약 알았다면 그 친구를 신고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친한친구니까 마냥 감싸주시겠습니까? 그러한 맥락으로 생각하십시요. 아직도 님의 글에는 ... 어떻게 '원만한 방법' 이 없을까 라고 생각하는 면이 보입니다. 그래선 되풀이의 연속일 뿐입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사람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깨우치게 해줄 수 있는 계기가 있어야 합니다)

 깊이 이해하셨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님은 오프라인 고민상담을 하셔야 할 듯 보이네요. 이건 몇마디의 글로써 상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듯 보입니다. 저로써도 깊이 님의 아픔에 공감이 될 뿐이구요... 진정으로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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