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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남자친구가 권태기인듯...



[질문요약]


여고생입니다. 남자친구와 사귄지 대략 2달 가량 되어 갑니다. 처음에 관심이 없었는데 저에게 너무 잘해주어서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들었는데, 이제 남자친구가 저와 헤어지고 싶어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졌는데...어떻게 해야 전처럼 많이 좋아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ㅠㅠ










 노골적인 얘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님이 그 남자에게 있어서 매력적이였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그 남자애가 님에게 매달렸던 그 때를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매력이 안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더 이상의 어떠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것을 아무리 위로하고 미화하려고 해도 말이죠. 여자와 남자가 사랑하는 방식이 틀리네 어쩌네 하는 것은 이 상황과는 맞지 않습니다. 50일 만에 권태기는 오지 않습니다. 단지, 처음에 느꼈던 매력이 이제는 별로라고 생각되었을 뿐입니다.

 권태기의 의미를 찾아보면 '부부가 결혼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권태를 느끼는 시기' 라고 나와있습니다. 처음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초기에 불꽃같은 사랑을 하다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면 이제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되죠. 그 순간들의 설레임...그러다 신혼이 지나가면 약간의 지루함이 오는데... 또 그러다 이쁜 아이가 생깁니다. 그렇게 바쁘게 살다보면...어느새 아이가 커서 품에서 벗어나버리고... 그러다 부부는 더 이상 함께할 무엇인가가 없어지는 단계... 그 때에 주로 오는 것이 권태기 입니다. 님은 권태기를 너무 쉽게 남용하시는 듯 합니다.

 두 분이 뭔가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정체되어 있는 것이죠. 그것이 각자 공부를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이유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제 예상에 님은 별로 노력을 하지 않을 듯 한데 어떻습니까? 처음 시작할 때에 남자분이 엄청 잘해주었다고 하셨는데... 남자가 물론 처음에는 열심히 여자에게 노력합니다. 'yes' 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그 'yes' 를 받은 후에도 남자는 과연 언제까지 노예처럼 노력해야 할까요. 사랑이라는 이름 하나로 남자는 노력봉사 해야만 할까요?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고 잘해주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입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은 왠지... 님과 그 남자와의 관계가 건강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님의 노력이 부족했거나 아니면 남자분이 이젠 예전처럼 노력하는게 (너무 과했을 수 있죠. 과로라고나 할까) 힘에 부치다 못해 지겨워 진 것일 수 있겠지요.

 이럴 때, 헤어지지 않는 방법은 딱 한가지 입니다. 그의 마음을 듣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제 나 싫어?" 이런 흑백논리적이고 단순한 질문을 하지 말아주십시요. "힘든 것 있니..? 요즘 뭐가 힘드니..아니면 혹시 내가 너 힘들게 하는 것 있니? " 라는 식의... 그의 진짜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님이 지식in에 간절한 마음으로 올리셨다면 제 말대로 하셨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고 본인은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남자친구가 마음이 변했다고만 원망하실 거면... 그건 결국 헤어지는 길 밖에 없을 수도 있겠지요.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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