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제 느낌에 아쉬운 점이 있네요. 그냥 사귀고 있을 때 (그녀가 전 남친과 사귀는데, 님과 서로 좋아지고... 그리고 그 남친과는 사이가 안좋아질 때) 그 때, 말하고 쟁취하시지 그러셨습니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실 듯 하여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사람이 누군가와 헤어지는 것은 마음에 부담이 분명히 있는 일입니다. 강아지 한마디도 있다가 없어지면 (물론 애완견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더 큰 일이지만) 왠지 모르게 허전하고 서글픈 마음이 들 수 있는 것이 정이라는 것입니다.
그녀에게 짐을 지워주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그녀가 홀로 그렇게 헤어지도록 ...(그래서 그녀는 심정도 복잡해지고 홀로 강해지려는 본능이 생긴 것일지 모릅니다) 방관 (물론 님의 입장에서 기다린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하지 말아야 하지 않았을까요.
이런식으로 의지를 보여주고 리드를 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는 정말 자신의 것에 대해서 사랑하고 미련이 많은 동물입니다. 아무리 나중에 사이가 안좋아져서 헤어졌다 하더라도, 처음에는 좋아서 만났고 1년이나 사귀었던 사람입니다. 이해 되시나요? 그녀의 마음은 지금 상당히 지쳐있고 허전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님의 생각에는 '그러면 더욱 나랑 빨리 사귀고 허전한 마음 날리면 되지 않나요?' 라고 하실 거죠? 아닙니다. 왜 그렇게 사람 마음을 모르십니까. 아픈 이별을 하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회의감' 이 드는 상황에서 올타쿠나 하고~ 금방 다른 사람만날 마음이 드시겠습니까? 만약 그런 여자애라면 솔직히 믿음이 안갈 수도 있네요. 너무 가볍지 않겠습니까...
님은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녀가 전 남친과 사귀고 있는 과정 속에서도 기다리면서 잘해주었던 님이 잖아요. 단지 지금 본인이 기다릴 수 없다고 하는 것은 ' 이제 때가 되었다 !!! ' 라는 착각때문입니다.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을 고쳐 먹으신다면 다시 충분히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요? 힘내시고! 남자답게 그 전처럼 편하게 잘해주십시요. 그러면 예상치 못한 시간내에 곧 님에게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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