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한살 연하인 밝고 명랑한 A군의 고백으로 얼떨결에 사귀게 된 B양. B양은 A군이 동생 같기만 하고, 남자로써 기대고 싶단 생각도 안든다. 여러가지 우울한 상황에 처해있는 B양에게 A군은 전혀 위로가 되지 못한다. 그런 자신을 좋아해주는 A군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 B양은 계속 A군을 만나야할지...고민을 하게 된다. B양은 A군에 대한 자기 감정을 몰라 힘들어한다.
이 상황에 대해서 한 마디의 명언이 떠오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자는 남 또한 사랑하지 못한다. 그러니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B양은 A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모르겠다는 생각, 즉 상대에 대한 감정을 살피기 이전에... 본인의 지금 상황에 대한 감정 정리 , 자신의 삶에 대한 적극적이고 개선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위의 명언에서도 말했듯이... B양은 본인의 삶을 충분히 대면하지 못하고 극복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위의 명언은 '그냥 남이 나를 사랑해 주면 대충 사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쉽게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그 연하 상대방 A군은 밝고 명랑하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삶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즉,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마음이 아직 다치치 않은 것이죠. 이것이 연하의 장점이기도 하죠. 아직 세상을 모르니까요. 어찌 되었든간에..연하A군은 그러한 이유로 B양에 대한 사랑을 무리 없이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 자신의 삶이나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자세를 가지신(이렇게 보이는게 사실입니다..흠) B양은 본인의 불행한 마음으로 인해 누구를 사랑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 간단한 결론입니다.
사실 본인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때는 이 사랑스러운 연하 A군을 제대로 사귀어 볼 수도 있기에... 지금 망설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글로써 저도 어떻게 하라고 말하기 애매한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주 쉽게 정리해 보자면.... 지금 B양은 그냥 작은 병에 걸린 것입니다. 그 병이 나으면 (스스로 고치면) 상대를 제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병은 어떻게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고, 당장 고쳐진다는 희망도 없으니... 이 상대방을 보내야 하는 건지...하는 갈등이 되는건 당연하겠지요..
그렇지만, 조금의 조언을 드리고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좀더 시간을 두고 A군을 지켜보면서 본인의 문제를 최대한 고쳐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해보고, 자신의 삶에 자신감이 생긴다면...그 순간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할 준비가 완료 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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