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사람과 버려진 사람의 마음과 태도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그리고 버린 사람은 나중에 그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고 다시 돌아올 것인지... 이러한 것에 고민과 궁금증을 갖고 있는 B양이 있다. 얼마전에 버림을 받은 후로 생긴 고민...
버린사람과 버려진 사람이라... 생각해 볼만한 화두로군요. 쉽게 접근해볼 때, 버린 사람은 절실함은 없겠지요. 아쉬움이 남을 가능성이 많네요. 버려진 사람은 아쉬움보다는 절실함과 절박함이 더 앞설 것입니다. 선택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입장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버린 사람은 선택을 할 수 있지요
. 다시 연락해서 만날 수 있는... 버려진 사람에게는 선택사항이 없는 것입니다. 버린 사람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뿐 입니다. 하지만
버려진 사람도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그렇지 않으면 그저 폐인처럼 되거나 아니면 허기진 마음으로 무리한 연애를 시작할 수도 있으니까요.
바로 자기자신에 대한 개발입니다. 자신이 무언가 부족했기에 그가 떠났을 거라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서 그렇습니다. 내가 정말 매력적이고 괜찮은 사람인데도 그 사람이 떠났다면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영화속에서 나오는 극적인 상황) 인연이거나 그 사람이 머리가 잠깐 이상해 졌던 것이니 잊어버려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제가 알기로
대부분의 문제는 본인에게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상대방의 단점이나 문제는 생각하지 말기로 합시다. 그것은 내가 그 사람을 버릴 경우에 한하는 문제이지 내가 버림을 받은 상황에서는 적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렇게 나의 문제점이나 부족했던 매력과 기타 등등의 요건들을 잘 정리해서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하염없이 울거나 괴로워 하는 것 또는 그냥 지금 이대로의 자기자신을 좋아해주는 어떤 사람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점점 폐인이 되는 결과일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발전이 없고 언젠가 다시 문제가 발생하여 헤어지게 될 요소가 다분히 내재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 굳이 버린 사람이 후회를 할 것이라는 것에 은근히 신경을 쓰면서 마음 한구석에서 기대하거나 약간의 복수심을 갖기보다는 그냥 마음을 비우고 떠난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이것이 그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거라는 것을 깨달으면 할 수 있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개선해 나가는 모습...! 이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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