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상상을 하고 계시네요. 선물을 해준다고 도망간다는 헛된 상상...! 그런 것은 말이 되질 않습니다. 그냥 '어떤 남자는 선물을 많이 해줘도 도망가고 어떤 남자는 선물을 거의 해주지 않아도 여자가 매달리더라...' 라고 말을 바꾸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니 부디 문제를 직시하려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연애에 초보분들이나 골치아파하시는 분들은 대게 쉽게 상황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즉, 머리를 별로 쓰려고 하지 않는 것이죠.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역시나 새로운 분야 (자기에게 익숙하지 않은 분야) 에 대한 회피죠. 그렇기에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고 또한 말도 안되는 핑계나 실패 이유를 생성해 내곤 합니다.
자... 여자 입장을 생각해 보죠. 여자입장에서, 남자가 항상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선물을 무지무지 많이 해준다...?! 그거 처음에는 좋다가도 5살 먹은 어린애도 아닌데 마냥 선물에만 좋아라 하는 감정이 들까요? No...! 어린애가 아닙니다. OK? 어린애가 아닌 성인에게 마냥 선물만 들이대면 항상 해피하진 않지요. 때론 공해가 된다는거...
저는 상담할 때 '정우성'을 예로 종종 듭니다. 정우성(매력넘치는 사람을 상징함)이 그냥 슬쩍 미소만 지어줘도 여자 입장에선 행복함을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인정하시나요...? 선물도 좋지만 본인의 매력을 키울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반문하시겠지요. '매력...?! 그건 대체 뭔가요...ㅠ 모호하네요.' 라고...
매력은 바로 상대를 끌어들이는 자신감과 리더쉽입니다. 그래서 보통 매력을 묘하다라는 수식어로 포장하기도 하죠. '묘한 매력의 소유자' 라는 식으로... 매력을 모호하고 어렵게 생각치 말아야 합니다. 우선 자신감(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 주체성, 고집 등) 을 제대로 세우고 그 위에 상대를 리드하는 영리함을 장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매력' 적인 사람에 한발 가까워 지는 것입니다.
매력에 대한 '개론'만 말씀드렸습니다. 부디, 다른 핑계나 실패이유를 만들어내지 마시고 문제의 본질을 바로 보고 해법을 강구하시는 첫발에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지금의 여자가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다른 여자에게는 실패하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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