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제가 상담하는 여성분 중에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선물과 함께 자필로 직접 쓰는 편지를 전달하게끔 했었지요. 그래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 상담자분은 남자분에게 많은 실망감을 준 상태였고 무엇이 큰 문제인지 정확히 모르셨기에 제가 하나하나 짚어드렸었지요. 그리고 그 남자분의 마음에 한이 풀어질 만한 내용의 편지를 대신 작성해 드렸었습니다. 그리고는 차근히 읽어보게 하고 준비해간 다이어리에 쓰도록 했었지요. 준비한 선물과 함께 그것을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그 남자분이 사는 집에 말입니다.
사실 방법은 이것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전달하는 데에 있어서 저는 편지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편지내용의 질이 정말 중요한 것이구요. 편지를 요즘 사람들은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닙니다. 요즘 트위터니 페이스 북이니 하지만...사실 그 모든 것은 근본은 무엇일까요? 바로 '글' 입니다. 글...
글은 사람의 마음을 표한하는데에 있어서 '말' 다음으로 정말 효과적이고 파워가 있는 발명품입니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이 지금까지도 존경을 받는 이유도 제 주장의 확실한 근거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글은 마음을 담아야지만 상대에게 전달되었을 때에 가슴을 울리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편지를 작성하시고 그 남자분에게 줄 마음의 선물 (이 선물을 선정함에 있어서도 정말 그 남자분이 좋아할 만한 것을 고심해서 골라야 합니다.) 을 함께 포장해서 전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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