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얻는 법

[질문요약]

 
 대학생인데 미팅에서 만난 여자와 처음으로 만납니다. 밥을 먹기로 했는데, 어떻게 고백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연애 초보입니다. 고백하는 방법 등 알려주십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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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얻는 법이 관건이 되겠군요.

그럼 반대로 여자가 과연 남자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여자는 한 종류만 있는것이 아니겠지요. 호불호도 다양하구요. 그래서 몇가지 경우에 대비해서 행동해야 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이경o,신동o mc 가 진행하는 러브ㅇㅇㅇ 라는 프로그램도 참고적으로 봐두시면 최소한 어떻게 하면 비호감이 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남자의 기본은 매너

 

  남자는 기본적으로 여성에게 있어서 매너를 유지해야 합니다. 매너가 없는 한은 아무리 터프하고 아무리 야성적이거나 매력적이라 하던지, 유머가 정말 뛰어난 남자... 조건이 좋은 남자라 하더라도 사상누각이 될 뿐입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본적인 매너를 놓치지 않도록 신경쓰시다 보면 사소한 한동작 한동작에서 여자분은 님을 좋게 보실 것입니다.

 

 외모는 심플하고 남자답게

  경험이 없으시다면 더욱 좋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연애 상식으로 가득차지 않았을 수 있으니 외모적인 면에서는 제 의견을 따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첫째, 너무 멋을 내려는 흔적을 다 없애라.

괜히 멋을 내려고 생각해서 머리를 뭔가 발라서 열심히 꾸민다던가... 셔츠 깃을 세운다던가 등등 쓸데없는 멋부리는 것은 절대 자제해 주십시요. 여자들의 눈은 남자보다 훨씬 섬세합니다. 상대의 아주 작은 것 까지 한눈에 알아챌 수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니 최대한 심플하게 하십시요.

 

 둘째, 단정한 이미지로 입어라.

처음으로 단둘이 만나는 것이니 만큼 님의 첫 의상 선택은 그녀에게 있어서 무언의 중요한 어필이 될 것입니다. 단정하게 입는 것이 남자다운 것입니다. 여자는 이쁘게 입는 것이구요. 그 선을 넘지 않도록 오버스러운 복장을 피하십시요.

 

 마지막으로 님의 체형에 맞는 것을 표본으로 찾으십시요. 연예인들을 보면 다양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님과 체형(키, 몸무게, 스타일 등등) 이 비슷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방송에서 입은 것들 중에 위에 첫째,둘째 조건에 위반되지 않는 것을 찾으신다면 그것과 최대한 비슷하게 입으려고 노력하시면 됩니다.

 

 대화의 기술

 

 

 대화를 깔끔하고 조리있게 하는 것은 좋은 첫인상으로 부터 깔끔한 복장으로 이어지는 호감도를 좀 더 숙성되도록 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데이트의 기본 베이스가 매너이고 첫인상의 호감도가 외모(복장,스타일)라면 그것을 이어가며 여자의 마음을 쟁취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메인 메뉴가 바로 '대화'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가 라고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유머있는 남자를 좋아하니 개그를 쳐야 하나? 말이 많은 남자를 여자들은 싫어하니까 과묵해야 하나? 무조건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할까? 뭘까요...?

 

 여자분들은 남자가 어떻게 말을 하는지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습니다. 이러면 싫다 저러면 싫다 등등 정말 종잡을 수 없을 정도이죠. 그러한 여성들의 페이스에 말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아무리 난다긴다하는 뛰어난 연애의 고수라도 감당하기 힘들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의 마음속에 깊이 들어가는 멘트...

 

 여자분들은 은근한 은유의 표현을 좋아합니다.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것은 재미없어 하고 처음부터 비웃기 쉽상입니다. 기본적으로 여성의 말을 들어주는 것을 베이스로 하십시요. 대략 7 정도를 듣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님이 말하는 3이 정말 중요합니다. 여성의 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절한 질문이 필요합니다. 몇가지 예문을 들어드리겠습니다.

 

 (황사가 있던 날이였다)

남자 : (여자가 마스크를 챙기지 않은 것을 보고) 오늘 황사가 좀 있나봐요... 목은 괜찮으세요...?
여자 : 아, 그렇군요. 아 괜찮아요 ^ ^
남자 : 밖에 공기가 안좋으니 얼른 실내로 들어가서 목에 좋은거 마셔요. ㅇㅇ 님 목 상하실까 걱정되네요.
여자 : 아 네^ ^

 

 (바람이 많이 불던 날... 여자의 머리는 약간 흐트러져 있다)
남자 : (여자의 머리가 흐트러진 것을 보고) 오늘 바람이 좀 심하더라구요. 오시느라 힘드셨죠...?
여자 : 아.. 조금요 ^ ^. 머리도 막 흐트러지고 장난아니네요. 호호. ^ ^.
남자 : 네,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ㅇㅇ 씨 머리가 좀 흩어지셨지만 단정하실 때 보다도 더 자연스럽고 멋지세요.^ ^
여자 : 아,. 그래요? 머리 이상할텐데...ㅠ.
남자 : 전에 뵈었을 땐 머리가 이쁘게 정돈되어 계셔서 그 모습도 좋았지만... 지금처럼 살짝 흐트러지신 모습도 사실 ... 이쁘신데요... ^ ^

 

 (커피숍에서 메뉴를 고를 때)

남자 : (메뉴판을 손바닥으로 가르치며) 뭐 드시겠어요? (하면서 조금 기다려준다)
여자 : 음... 글쎄요. ㅇㅇ씨는 뭐 드실건데요?
남자 : 글쎄요~^ ^. ㅇㅇ씨 따뜻한거 좋아하세요? 아니면 시원한거...?
여자 : 음..따뜻한게 좋아요.
남자 : 그럼 아직 어리시니까 밀크티? ^ ^ (가볍게 유머식으로 말한다)
여자 : ㅎㅎ. 아니에요. 전 커피쪽으로...
남자 : 아 네. ^ ^. 아 참~ 홍차는 어떠세요? 여자분들 몸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여자 : 아 그래요? ^ ^

 

 

 위에 황사가 있던 날의 경우 남자는 기본적인 매너를 유지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성에게 따뜻하고 세심한 관심을 보였으며, 부드럽게 이끄는 리더쉽을 발휘하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의 경우 남자는 마찬가지의 매너를 유지한 채로 여성의 곤란한 점을 챙겨주었습니다. 여자가 곤란해하는 부분에 대해 신경쓰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칭찬으로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거기서 주의할 점인 오버스럽게 억지 칭찬을 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명분있는 이유를 정확히 들어주며 '정확한 칭찬'을 하였습니다.

 

 커피숍의 경우 남자는 여성을 배려하는 모습과 은근히 여성이 어려보인다는 최상의 칭찬을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예상치 못한 순간에 슬쩍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놓고 노골적인 칭찬을 하면 받아들이는 상대는 크게 부담스럽고 느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얘기하는게 오히려 부담없으면서 또한 이게 진심인가 라고 믿게끔 만들죠. 사람이 순간에 내뱉는 말이 진심에 가깝잖아요. 또한 마찬가지로 여성을 은근히 리드하는 모습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밥을 먹기로 하셨다는데,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제 글을 자세히 몇번 읽어 보시면 (한번 읽으면 잘 모릅니다) 조금이나마 깊은 뜻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제 글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최소한 우등생 (100점 만점에 80 점 이상) 등급은 되실 겁니다.

 

 님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초짜이고 경험이 없다고 하여 자신감이 혹시 없으신가요. 오히려 어설프게 때묻은 남자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라고 확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쑥맥은 곤란하죠. 위에 말한 남자의 기본 자세를 님의 순수하고 초짜다움과 함께 조합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이고 여성에 사랑받는 남자가 될 것입니다.

 

 고백의 방법이요?

여자에게 이미 충분히 점수 따게 되면 고백의 방법이 뭐가 중요합니까. '나 너랑 사귀고 싶다. 너는 어떠니?' 라는 아주아주 단순한 질문으로도 충분하게 됩니다. 반대로 점수 다 잃고 어떤 화려한 고백 방법이 통하겠습니까.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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