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간만에 유쾌한 질문이 올라왔군요^ ^.
대부분이 너무 힘들어서 괴로워 미치겠다는 내용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님 말마따나 저 또한 그 여자분을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딱 한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100% 맞을 수야 없겠지만 저의 예상, 예감은 상당히 맞는 편이라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님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대부분의 상황이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최소한 님은 호감형 (꼭 미남을 말함이 아닙니다) 의 스타일인건 분명한 듯 싶군요.
자... 이제 제가 생각한 것을 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녀는 님의 말대로 도도한 외모나 포스로 주위에 쉽게 접근하는 사람이 많이 없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떠한 분야든 수준이 높으면 아무래도 외로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늘은 공평하다고들 하죠) 그래서 예전에는 이러한 제목의 책도 나왔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러한 상황이 예상되는 데, 그 때 마침 님이 적절한 기회 (굳이 님이 굉장히 잘했다거나 맘에 들어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최소한으로 생각해 놓는게 나중에 큰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예방조치 입니다) 로 인연이 된 것입니다. 물론 친구로써 말입니다. 그 여자분은 분명 '친구' 이상은 생각하고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님이 아주 친한 친구같은 느낌이 순간 들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스스럼 없이 대하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여자가 그렇게 대할 때 굉장히 헷갈리기 일쑤죠.
님의 상황은 마냥 좋지도 또 마냥 나쁘지도 않은 '준수한 상황' 입니다. 곁에 편안한 관계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은 그녀의 정보를 남들보다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정보를 많이 안다는 것은 전술, 전략에 있어서 '최고의 힘' 입니다.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드렸는데, 여기까지 이해가 되시나요? 굳이 '오해하고 착각하고' 뭐 이런거 고민하실 필요 자체가 없습니다. 남녀사이가 뭐 친구면 친구, 애인이면 애인 이렇게 선 긋고 만날 수 있는 건가요? 지금 친구로 만나든 그녀가 님을 남자로 생각하면서 만나든 무슨 상관인가요. 지금부터 노력해 갈 수 있는 기본 바탕이 충분히 (연락처도 알고 서로 즐겁게 대화하는 사이 = 최고네요! ) 되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점점 자연스럽게 좋은 관계로 될 것인가를 고민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내가 해야할 것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손자병법' 의 '핵심' 입니다. 연애랑 전쟁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시면 (설마 그러시진 않겠죠?) 전 할말 없습니다. 훗훗~
힘내시죠. 남들이 다 부러워할만한 여성과 친분이 있다는 거 자체가 영광 아닙니까. 최소한 베스트 프렌드라도 된다면 (물론 속상할 일도 생기겠지만 그건...나중 일!) 어떻습니까. 뒤를 걱정하지 말고 전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젊을 땐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고 낭만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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