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여성이에요. 몇년 전에 좀 사귀다가 도저히 안맞아서 헤어졌던 남자였거든요. 그러다 인연이 깊었는지 어찌저찌 해서 다시 만나면서는 조금씩 고쳐가려고 하면서 만나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이 남자는 회피형이라 대화가 정말 힘들어요 ㅠ 어째야하죠? 미치겠네요 ㅡ.ㅡ;
서로간의 대화의 속도가 극히 다른가 보군요. 그러면 두 사람 모두가 답답할 수 밖에 없는 일이긴 합니다. 이럴 땐 중간에 누군가가 소통을 잘 시켜줄 수 있는 .. 그런 중간자가 끼어서 서로의 답답함을 좀 풀어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보다는 정기적으로 말이죠. 그러면 정말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딱 처음은 아니어도 찬찬히 해나가다보면 실마리를 분명히 풀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는 중간자가 없이도 서로 이해를 하면서 맞춰갈 수 있게 될 것이구요.
위의 과정을 하지 않고서 두 사람끼리만 하기엔 정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답답하고 힘들 것입니다. 그러다 의견이 통하질 않아서 감정이 쌓이고 오해도 쌓이면서 언젠가 부딪히고 갈등할 것이구요. 그 갈등이 계속 되다보면 이제.. 두 사람의 마음은 멀어지고 이별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대화는 정말 중요한 것이죠.
두 사람 모두 적은 나이도 아니고 결혼도 생각해야 하니까 더더욱 고민은 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두 사람끼리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소통을 잘 연계해주고 오해를 풀어줄 수 있는 코치나 상담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정말 필요해보입니다. 그것이 지금 시간이 별로 없는 두 사람에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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