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사귄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삽입을 제외한 모든 스킨쉽을 해왔다. 그러나 끝끝내 삽입만은 안된다는 여자. 이미 육체적으로 너무 깊은 관계로 발전한 것에 대해 그녀는 고민이 된다. 과연 육체적인 관계를 어디까지 허용하고 또한 어떻게 해야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잘 지켜나갈 수 있을까?
조금은 우습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는 것이 말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미 그 정도까지 깊은 관계로 가셨다면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가는 대로 하셨으면 합니다. 머리로 생각하실 거였으면 그 정도까지 가지 않으셨어야 하고 말입니다.
지금 님의 생각이나 행동은 모순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머리가 복잡한 것이죠. 차라리 처음부터 깔끔하고 정숙한 관계로 가시던가 아니면 본능대로 몸과 마음 가는대로 하시던가 하셔야 할텐데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모호한 행동, 마음…!
그러한 것에서 이미 꼬이는 것입니다. 분명 님만이 아니라 상대 남자친구마저도 헷갈릴 것입니다. 결자해지라고 했습니다. 스스로 묶은 사람이 스스로 풀어야 한다라는 뜻이죠. 이미 꼬이게 하셨으면 그것을 풀 때까지는 조금 힘들어도 극복해 내셔야 합니다. 괜히 다른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마세요.
그 남자분에게 정숙한 모습으로 다시 관계 형성을 하자고 진지하게 말하고 그 과정을 이겨내십시요. 분명 남자분은 삐지거나 짜증내고 또는 안달나서 애원하기도 할텐데 그러한 과정은 스스로가 뿌린 씨앗이라고 생각하고 버텨내야 합니다. 당연히 그 과정속에서 남자친구를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사랑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물론 전 정신적인 사랑만이 위대하다…! 뭐 이러한 사고방식을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몸으로 하는 사랑도 분명히 의미가 있습니다. 허나 두 분의 관계는 몸으로 하는 사랑만이 주로 이루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분이야 그렇다 치고 그것을 컨트롤 하지 못하신 님에게 책임이 더 큽니다. 스스로 개선해 가도록 노력해보셔야 할 때입니다. 괜히 다른 해결책을 찾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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