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무의식적으로 가장 원하는 대상이라는 것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해석은 불가능합니다. 무의식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무의식과 의식을 잠시 얘기하자면 의식은 거대한 무의식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 꺼내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의식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외모가 이쁘다 이쁘지 않다의 단순비교는 의식의 세계입니다. 위에 말했듯이 쥐꼬리만한 의식의 세계에 비하면 거대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무의식의 세계에서 이미 님이 말하는 '그녀'에 대해서 원한다는 sign(싸인)을 보내왔기 때문에 쉽사리 포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녀 외에는 님에게 감흥을 주는 대상이 현재로써는 존재하지 않는 법이지요.
그래서 저는 항상 상담을 할 때에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라' 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하는 말을 좋아하고 상담시에도 쓰곤 합니다만... 우리 인간은 뒷일을 너무 걱정하면서 살기에는 짧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하면서 행동하기를 주저하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짧은 인생인데도 불구하고 엎친대 덥친격으로 '후회'까지 하면서 살게 됩니다.
제 대답은 아주 쉽습니다. 지금 님이 목표로 하고자 했던... 그녀에게로의 애정을 실행하십시요. 아니면 그녀와 닮은 다른 여자를 찾기 위해서 홀가분하게 떠나십시요. 둘 중 하나입니다... 정말 제 말을 새겨들으십시요. 확실히 두 가지 중에 하나를 하지 않으면 계속 지지부진한 삶속에서 허우적 대실 겁니다.
물론 위에 말한 두 가지의 것에 대한 세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말해드릴 수 없습니다.(너무 길어서...) 하지만 확실한 길이라도 제시해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렸습니다. 하나 유의할 사항은 지금의 그녀에게 애정을 실행하라는 말을 오해할까봐 드리는 말입니다만, 그녀가 다른 남자분과 행복하게 사귀고 있는 시점에 무리하게 대쉬를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기다림의 미학을 겸비한 애정을 실행하라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참고적으로 인간관계와 남녀사이는 조금 틀리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다른 여자와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는 있지만 그녀와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그 사실은 정말 당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님에게 고민이 되는 것인가요. 전혀 고민할 만한 사안이 아닙니다. 당연한 얘기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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