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저를 좋아하게 하는 방법은 뭘까요. 젊은 남자입니다. 한 처자에게 고백을 했는데 저에게 그다지 관심이 안간다고 했습니다. 정말 그녀가 저에게 푹 빠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ㅜ
여자가 당신을 좋아하게 하는 방법이라...
간단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질문이군요. 연애 상담을 하는 사람으로써 한 번 대답을 해드려보겠습니다.
남자와 여자... 세상엔 이 두 존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성별이 명확히 나뉘죠. 성별은 곧 본능적 특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남자는 힘이 쎄고 종족 번식을 하는 입장에서 볼 때 씨앗을 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주로 선택을 하기 보다는 대쉬(고백)를 하게 됩니다.
여자는 부드럽고 섬세하며 종족 번식에서 씨앗을 받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씨앗을 잉태하고 출산하여 자식을 기르는 역할까지 책임이 막중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모성애는 위대하다고들 합니다. (님도 어머님이 있으시겠지요? ^ ^) 대쉬를 하기 보다는 주로 선택을 하는 입장이 됩니다.
위에 본능적 특성으로 볼 때, 남자는 항상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자보다 오히려 '매력' 이 철철 넘쳐야만 합니다. 또한 여자를 보호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기에 힘도 있어야 합니다. (물리적, 이성적, 경제적.. 등등) 이런 정도의 간단한(?) 요소만 있으면 여자가 님에게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요소가 장착된 남자가 마지막 필요 요소인 '진심'만을 갖고 한 여자에게 대쉬한다면 안 넘어올 여자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극히 소수의 예외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러한 남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위에 말한 매력이 철철 넘치는 것과 물리적, 이성적, 경제적 힘이 어느정도 충만한 남성이 되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그냥 치마 입었다고 여자에게 침 질질 흘리는 것은 전 세계 어느 남자라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신을 그렇게 매력적이고 힘 있는 남자로 만들려는 진정한 '노력'(여자를 지켜줄 수 있는 남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자는 거의 없습니다.
어떤 남자는 몸을 키웁니다. 식스팩...! 그것도 물론 물리적 힘에 해당하고 약간의 옷빨이 부가적으로 따르는 것이긴 해도 위에 말한 멋진 남자의 요소에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러면서도 몸이 좀 좋아지면 여자들이 마구마구 자신을 좋아해줄 거란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흐흠. 어떤 남자는 외모가 좀 된다고 해서 여자들에게 도도하게 굴기도 합니다. 자신의 외모를 믿고 ...
질문자 분이 젊은 분이라면(물론 나이가 있다 해도 의미는 같습니다) 정말 여자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해보십시요. 그 여자분이 자신을 좋아하도록 남자답게 모든 것을 불태워보란 말입니다. 몸이면 몸... 공부면 공부... 운동... 유머감각... 선물... 진심... 노래...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까지..! 정말 젊을 땐 물불을 가리지 마십시요. 그래야 '멋진 사랑'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새 그녀는 당신에게 빠져서 헤어나올줄을 모르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 가능한 얘깁니다... 제가 스스로 해왔던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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