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여유가 없으실 나이신데.. 조용히 부모님께 미리 돈을 받아놓으십시요. 카드를 받아놓으시던가요. ^ ^~ 식사 장소는 한정식 집으로 하면 됩니다. 대략 일인당 15000~20000 원 정도 하는 곳으로 (약간 고급스런 한정식) 하면 무난하고 깔끔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 자리를 쾌적하게 마련해 놓는 것이 중요하구요.
상견례라고 꼭 딱딱하게 정할 필요야 있습니까. 사람 사는 일에는 서로 마음 맞는 것이 최고입니다. 이번에 만나는 자리에 분위기가 좋고 서로 마음이 통하는 시간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상견례든 아니든 무슨 상관입니까. 그리고 마음이 통한 후에는 뭐든 가능하게 됩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두 분은 서로의 집안에서 각자 상대편 자녀들을 맘에 들어하는 상황이군요. 집에 자주 드나들고 잠까지 잔다면 그것으로 부모님들은 상대 자녀들을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결혼 얘기가 나오면 조금은 더 신중해 지시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이미 50% 이상은 승낙이 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기에 부모님들은 사람은 괜찮으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실 겁니다. 두 분은 무엇보다 그것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결혼해서도 부모님한테 용돈 받아가면서 살아갈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물론 어린 나이이기에 어느정도의 도움은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안 받는 것도 고집입니다.) 지금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20대 초중반에 결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너무 어리다고 굳이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죠. 2년 반 정도를 만나셨으면 결혼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보낸 것도 맞습니다. (서로 알뜰하게 만나왔다면..) 그러니 무엇보다 결혼 후의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어차피 결혼을 하기로 서로의 집안끼리 약조를 한다해도 결혼식 날짜를 느긋하게 잡는 식으로 하면 그 사이에 충분히 계획을 세우고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대략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후 쯤으로 잡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3살 연상의 그녀이고 님이 20대 초의 어린나이라 해서 주저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혼을 언제해야 가장 좋은지에 대한 것은 없습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사람은 마음이 편한 길이 가장 최고의 길입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용기내서 방법도 찾고 계획도 만들어가면서 멋지게 도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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