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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내 친구에게 접근한 전 남자친구..!




<질문요약>


 3년을 사귀었습니다. 첫사랑이었구요. 그리고 끝이 좋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자에게 갔는데 저를 놓지 못하길래 모질게 끊었습니다. 전화번호도 바꾸고요.. 서로 죽고 못살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런데! 엊그제 내 친한 친구가 우연히 전 남자친구를 마주치게 되었답니다. 전 남자친구가 황당하게도 연락처를 묻더랍니다. 제 친구는 얼결에 연락처를 줬다고 합니다. 저에겐 그래도 이쁜 추억이 많은 첫사랑인데.. 어떻게 제 친한 친구인 걸 뻔히 알면서도 이렇게 연락처를 물을 수 있을까요. 개념없는 인간이란 생각도 들고 열받네요. 나를 무시하는 건지...















 모르긴 해도 님이 모질게 끊는 과정속에서 남자분에겐 마음이 상하거나 했을 수도 있습니다. 님 입장에서는 둘의 앞날을 위한 단절이고 이대로 있으면 남자가 미련을 못 끊어낼까 하여 그랬다고 하지만 그것은...말그대로 님 입장입니다.

 지금 제 말은 님이 잘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그 남자분도 그것에 똑같이 공감하고 동의하지는 못했을 것이란 말입니다. (무엇이 맞고 틀리고는 자세한 두분의 사이를 모르는 저로써는 판가름하기 힘든것도 사실이구요.)

 그러함속에서 전 남자친구가 님의 친한 여자친구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는 것은 일단은 두가지로 나뉘는군요. 님이 예상하는 관심있어서 번호를 받는 것과 아니면 님과의 연락책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두고 보면 알겠죠. 전 남자친구가 님의 여자친구에게 어떤식으로 연락하는지를 보면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환경이 변하면 그것에 따라서 변하기 마련입니다. 나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습니다.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요.사람은 꼭 사고나 질병으로만 죽는게 아닙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죽음의 한 원인이죠. 환경이 변하고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남에 따라 사람은 마음을 바꾸기도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너무 크고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자신을 해치게 될테니까요.

 

 그냥 그 친구(전 남자친구)를 내버려두십시요. 마음쓰고 짜증내는 것 자체가 님에게도 미련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님이 다시 잘해보고 싶은 미련이 아니라 그냥 아름다운 추억에 대한 미련이라고 말하셨지만... 그것도 미련은 미련입니다. 작은 도둑이든 큰 도둑이든 다 도둑인 것처럼 말입니다. 작은 미련.. 분야가 다른 장르의 미련이라도 '미련은 미련' 이기 때문에 그 '미련'으로 인해서 짜증이 나고 답답하게 되는 것입니다.

 님이야 말로 그 전 남자친구처럼 미련속에서 허우적 대지 마시고 벗어나십시요. 그 남자친구만 바라보고 욕하며 찌질남이라고 하지 마시고 님도 Cool 하게 내버리십시요. 그래야 정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습니다. 그때의 추억은 추억이고 그 후에 변한 모습으로 인해서 실망감을 느끼는 것은 별개입니다. 그것을 연결시켜서 옛 추억까지 더럽게 느끼는 것은 누구의 강요도 아닌 '님 스스로의 선택' 일 뿐이니까요.

 님의 친하다는 여자친구도 알아서 처신하겠지요. 물론 둘이 만날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러라고 내버려두십시요. 그것이 님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그러저러하니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자신의 얼굴 피부관리라도 한번 더 하고 책이라도 읽으면서 교양도 쌓으십시요. 그리고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즐겁게 웃기도 하십시요. 그리고 모임이 있다면 열심히 나가서 밝고 건강한 이성 친구를 사귀십시요. 그러면 다 해결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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