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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여자친구에게 술 주사를...ㅠ




<질문요약>


 여자친구에게 사귄지 한달 정도 된 상태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여자친구가 많이 실망한 모양입니다. 저를 낯설어하고 거리감을 두네요. ㅜ... 실은 주사를 좀 심하게 부린 모양입니다. (기억이 안나네요..) 여자친구는 그 얘기를 꺼내고 싶지도 않아합니다. 폭력을 하거나 하진 않았던 모양인데... 주사를 좀 심하게...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 맘을 풀어줄까요.















 한달 정도 밖에 사귀질 않았는데 벌써 주사를 부린다는 것... 그것이 여자분에게 의미하는 것은 크겠네요. 여자분은 과연 오래도록 잘 사귈만한 남자인가에 대해서 상당히 크게 생각해 볼 겁니다. 그리고 자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어설프게 대충 넘어가거나 설렁설렁 기분좋게 만들어주는거 별로 안 좋습니다. 정말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술에 ㅅ 자도 꺼내지 말아야 합니다. 술을 끊으십시요. 언제까지? 여자친구가 2~3번 정도 허락할 때까지.

 

 2~3번 정도 허락을 한다는 말은, '이제 괜찮으니까 마셔도 돼..' 라는 말을 한번이 아니라 2~3번 정도 듣고서야 마실 수 있다는 말입니다. 확실하게 이 개념을 머리속에 넣으십시요. 절대적으로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 왜냐구요? '왜 그렇게 비굴하게 해야하느냐? 뭐..이정도 가지고.. 좀 사과하면 될일을...' 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유는 글 서두에 말한대로 입니다. 아직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의 '실수' 란 가중처벌을 받습니다. 연애의 미래까지도 의심되지 않겠습니까.

 '이 남자가 얼마 사귀지도 않았는데 벌써 날 무시하고 이렇게 긴장 없이 굴면.. 100일, 300일...등등 넘어가면 정말 가관이겠네. 아... 정말 .. '   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여자친구가 약간 실망했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님의 큰 실수입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정신차리도록 애써서 얘기하는 중이구요. 옛 속담에 호미(작은 농사도구)로 막을 일을 가래(큰 농사도구)로 막는다라고 했습니다. 지금 작은 실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크게 실망할 만한 꺼리가 생겼다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복종모드로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정말 오바라도 하십시요. 선물을 계속 사주고 항상 웃으며 미안하고 잘 챙겨준다는 말을 반복하십시요. 마치 노홍철하고 비슷한 이미지로 말입니다. 정말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려면 그렇게라도 하십시요. 지금 아주아주 진지하게 사과를 하는 건 상황에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사과하고 대충 영화나 등등 보면서 끝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여자친구의 짜증과 퉁명을 어느정도는 받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복종자세를 하라는 것이죠. 그러면 여자친구가 아마 짜증을 내기도 할 겁니다. 그것을 끌어내야 합니다.

 그냥 여자친구가 지금의 실망감을 속으로 참고 넘어가게 되면 장기적으로 상당히 안 좋을 겁니다. 지금 풀어내지 않으면 나중에 예기치 않게 심각한 복병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긴장하시고 제 말을 확실히 이해하십시요. ^ ^~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습니다. 그리고 다신 긴장빠진 모습 보이지 마십시요. 여자친구에게든 누구에게든 '헛점'을 보이는 건 이래저래 나중에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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