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이혼한 남편과의 재결합을 원합니다..




<질문요약>


 별거를 하게 되고 그리고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을 하자고 말한 것은 저였습니다. 여러가지 갈등이 원인이었습니다. 시댁과의 갈등도 그렇고 남편과의 성격차이 등등... 그런데 이혼하고 난 후에 느끼는 것은 '그리움' 이었습니다. 그래서 재결합을 원하지만 남편은 우선은 싫다고 합니다. 얼마 후에 함께 (자녀도 한 명 있습니다) 여행을 떠나자고 하는 남편입니다. 그곳에 가서 얘길하자고 합니다. 남편이 마음을 돌릴 가능성이 있을지 정말 걱정되고 하루하루가 힘이 듭니다...















 남편 마음을 알고 싶은가요?
그건 '신'도 불가능한 겁니다. 사람 마음은 항시 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불교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갈고 닦는 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비유를 합니다.

 -매일 아침 떨어지는 낙엽을 항시 쓸어야 마당이 깨끗하지 않겠느냐.. 한시라도 쓸지 않으면 낙엽이 마당 한가득 쌓일 것이니... -

 님이 달라지고 결혼생활에 적합한 모습을 갖추는게 급선무입니다. 님 자신이 헛점이 없고 하자가 없어야 상대방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자...다시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해봐요. 우리~~~!'

 그런데 달라진 것도 없고 그저...상대방의 마음만 돌리려다가는 결국 얻지 못할 것입니다. 남편도 바보는 아닙니다. 평범한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 사람은 원래부터 자신은 못해도 '눈 높이' 만큼은 하늘에 달려있는 존재입니다. 쉽게 말해서 남이 잘하는가 못하는가는 귀신처럼 안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래서 사람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은 내가 잘해야 합니다. 그것 밖에는 최선의 방법이 달리 없습니다.

 다시 이혼한 남편과 재결합을 하시길 원하신다면 결혼기간 동안 무엇이 문제였는지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하셔야 합니다. 그게 다 부질없어 보이고 머리 아프신가요? 그러면 다시 합친 다음에 문제가 재발생하면 그땐 어떻게 하시려구요?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대비해야지 일어난 후에 대비하고 훈련할껀가요? 전쟁전에 훈련하고 장비도 마련하고 작전도 연구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습니까.

 지금 서로 떨어져있는 기간이 어쩌면 '휴전-전쟁을 잠시 쉬고 대치하고 있는 상태' 인 것과 같습니다.

 마침 전 남편이 딸과 함께 여행을 가자고 하셨다면 좋은 기회네요. 미리 마음을 담고 어떤식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편지도 작성(정말 대충 감정적으로 쓰지 말고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생각해서 진실을 쓰십시요...!) 하시고 무슨 말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연습하십시요. 대충 머리로 조금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대사도 써보고 그걸 읽으면서 연습도 하는 등 제대로 준비하십시요.

 인생은 장난이 아닙니다. 결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말 온 마음과 냉철한 머리를 다 합치지 않으면 제대로라는 것의 'ㅈ' 자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세요. 그것을 피력할 기회도 있지 않습니까. 한탄할 시간에 준비하세요...!


 

   ▶ 1:1 연애상담 신청 (바로가기)

<라이프코치> 연애를 잘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

 


<연관글>

[연애고민] 이혼한 여자친구의 부모님께 방문..
[연애고민] 힘든 아내, 힘든 결혼 생활...
[연애고민] 이혼녀를 사랑하는 총각...
[연애고민] 불만에 가득찬 아내.. 힘겨운 결혼생활
[연애고민]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연애고민] 이혼하려고 합니다...
[연애고민] 재혼에 대한 질문...
[연애고민] 재혼전문 결혼회사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