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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백

[연애고민] 지하철에서 이상형에게 고백




<질문요약>


 정말 오래간만에 이상형을 봤습니다. 아니 봐왔다고 해야하나... 지하철에서 계속 지켜보던 여자였습니다. 정말 이상형이라 쪽지와 커피 등을 용기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연락이 없습니다. 제 고백이 잘못된 것인지.. 다음에 다시 보게 되면 어떻게 해봐야 할까요. 좌절스럽네요 ㅜ

















 이런 생각도 해봐야 합니다. 아무리 최적화 된 고백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녀는 그냥 이런 공공장소에서 대쉬 받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고백의 방법이 문제라기 보단 그녀자체가 이런 상황을 싫어하기에 방법이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그녀와는 지하철에선 도저히 인연이 안된다고 밖엔 볼 수 없습니다. 지하철에서 소극적으로 연락처가 담긴 쪽지와 커피 등을 전달해주는 방식에 대해서 그녀는 전혀 마음을 열생각이 없는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스타일과 생각이 틀립니다.

 

 

님이 정말 오랜만에 발견한 이상형이라고 하셨다면... 그것도 외모만 보고 마음이 혹 하신 것이니만큼 나름대로 외모 경쟁력이 뛰어난 (=이쁜) 여성분이겠군요. 그런 여성분들은 때때로 님과 비슷한 사람들에게 대쉬를 받곤 합니다. 그러한 것에 질리거나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받을땐 약간 당황했을진 모르지만 받고나서 생각해보면... 식상하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죠.

 

정말 줄려면 절절한 느낌이 드는 편지를 주던가 했어야 합니다. 물론 절절한 내용이 들어가야죠. 근데 아무 껀덕지도 없이 쳐다만 본 것만으로 절절한 내용을 담을 수 있을까요? 그것도 불가능합니다. 컨텐츠 부족이죠.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한다는 자체가 이런 한계성을 갖게 됩니다. 그러한 가벼움을 좋아해줄 여자는 거의 없습니다. 누가 자신에게 가볍게 접근하는 걸 좋아할 사람이...?

 지하철 같은 곳에서 대쉬해서 그 성공률을 높게 생각한다는 자체가 안 좋은 마인드입니다. 원래가 성공률이 희박한 것이 현실입니다. 저도 20대 초중반에 헌팅이라는 것을 도전의식을 가지고 해본 기억이 납니다. 연락처를 받아내는 것이 대략 70% 였습니다. (당시 전 180cm 75kg 얼굴은 잘생긴 쪽이었습니다. 말도 편안하고 부드럽게 다가가는 편이었구요) 그냥 연락처만 받는 것이 말입니다. 당연히 사귀게 되는 것은 더 희박했겠지요. (저는 연락처 받는 연습만 한 것이라 그 이후로 사귀는 시도자체는 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그녀를 두고 보십시요. 그리고 계속 보게 된다면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또 무언가를 주십시요. 점점 인연을 쌓아간다고 생각하십시요. 나중에 헛물을 켜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지금처럼... 어떻게 좀 쉽게 대쉬해서 그녀가 빨리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는 그런 마인드는 빨리 버리십시요. 님은 타고난 매력덩어리거나 여자를 홀리는 마력같은 것이 있지 않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카사노바 같은 사람은 현실성이 없습니다. 거의 영화같은 이야기죠. 우린 현실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합시다..!


* 유튜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튜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튜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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