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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고백

[연애고민] 같은 회사 회식때 만난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다

 

<질문요약>

 

 2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회사에서 회식을 하다가 다른 부서의 한 여직원에게 반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성격이 좋아서 그런지 주변에 남자들이 많이 몰리더라구요 ㅡ.ㅡ; 그래도 저는 제 감정에 솔직하자란 주의라 세번째쯤 볼때에 그냥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아직까진 남자를 믿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몇년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면서 상처를 받았나봐요. 저는 함부로 다가가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말 진심이고 그녀에게 잘해줄 자신이 있습니다. 여태 만난 여자중에 정말 처음으로 진심이고 결혼도 생각할정도로 사랑을 느낍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극히 감정이 앞서는 풋사랑일 가능성이 높네요. 한두번 봤는데 진심으로 사랑한다니.. 본인 스스로도 의심스럽지 않은가요? 감정이 너무 앞서는 연애입니다. 이런 경우 잘될 가능성이 극히 떨어집니다. 이유는..

 

 이유는 냉정하게 생각해야 할 순간들속에서 그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감정만 앞서는 것이죠. 자신이 그녀를 좋아하는 감정이 충만하니까 만사 ok 일 것 같은가요? 님의 감정이 다른 이성에게는 부담이 될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냉정함도 함께 겸비해야 하는 것이죠. 지금의 감정은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좀 더 그녀에 대해서 지켜보시죠.

 

 소소하게 챙겨주면서 '나란 사람이 여기 있다..' 정도에 대한 작은 광고만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 이상의 감정을 들이대는 것은 자제하는게 좋겠구요. 그러면서 그녀가 어떠한 사람인지 면밀하게 알아가는게 필요합니다. 뭘 알아야 들이댈수도 있는 것이죠. 지금이야 외모가 맘에 들고 술자리에서 술 마시고 하는 행동들이 이뻐보이는게 전부인 모양인데.. 그걸로 그녀를 안다고 할 수 없을테죠. 알지도 못하는데 좋아한다? 이런것도 말이 안됩니다.

 

 여기서 '난 분명히 진심으로 좋아한다' 라고 우기면.. 그게 풋사랑일 뿐인 것입니다. 그렇게 사귀어봐야 결국 질리도록 만나고 나면 그때가서 다른 생각들거나 싸우거나 하는 것이죠. 뻔한 패턴입니다. 이런걸 왠만한 여자들도 압니다. 그래서 멍청한 여자가 아닌 다음에야.. 안 통하는 것입니다.

 

 그녀가 님을 맘에 든다고 말한 것을 너무 믿지는 마십시요. 그냥 힘들고 외로운 상황에서 누군가 나를 좋아해주는 그 자체에 약간의 흔들림일 뿐입니다. 위에 말한 뻔한 패턴을 .. 여자들은 분명 압니다. 특히 그녀는 더더욱..  

 

 그러니 믿음을 주려면 풋사랑에서 벗어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글 중간에 제가 말한 절제하면서 지켜보는 것.. 그것을 꾸준히 하는게 좋습니다. 지금처럼 감정대로 들이대는 것은.. 당장 사귀고 아니고를 떠나서 중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는 없습니다.

   

*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투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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