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연상 오빠를 짝사랑

<질문요약>

여대생입니다. 과에 연상 오빠를 짝사랑하는 중이에요.ㅠ 제가 연락처도 먼저 물어보고 밥도 사드리고 그랬는데.. 제 맘 알아주길 바래서요. 술자리 있으면 저 데려다주고 저 좋다고도 분명 그랬었는데... 그런데.. 나중에 물어보니까 여자 마음이 너무 어렵데요. 제가 싫지는 않다고 하는데 이거참 ㅜ 그냥 저를 친한 동생으로 생각한다고도 하고... 참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걸까요. 어장관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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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상황에 님이 그 남자선배를 더 좋아하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장이라고 단순히 말하기 보단.. ^ ^ 님의 마음에 충족할 정도로 그 남자분이 님에게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는 않다...라는 정도랄까요. 그렇기 때문에 큰 희망을 가지진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희망적으로 볼만한 것은.. 사실 여자가 먼저 속마음 얘기하는건 진짜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렇죠? 그것을 남자들도 알고.. 희소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남자분은 이제.. 님을 아주 찬찬히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내..여자로써 어떨까?' 라는 것을 말이죠.

 

 그럼 이제부턴 사실 정말 매력을 가꾸고 외모도 좀 가꾸고 해야합니다. 우리 사진 찍을때 입 헤벌리고 침 질질하면서 찍나요.. 아니면 이쁜 표정에 가장 잘나오는 각도 등등 따져가면서 찍나요. 후자죠? ^ ^~ 그러니까.. 이제부턴 그 남선배의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상황에서 얼짱각도(꼭..얼굴만 얘기하는게 아닌 모든 언행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를 견지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됩니다.

 또 무의식적으로 남자 입장에선 '아..내가 정말 좋은가보네. 저렇게 이쁘게 보이려고 애쓰고...'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부끄러운게 아니라 사실 남자는 그걸 좋아하거든요. 자기에게 이쁘게 보이려고 하는 그 모습 자체가 이쁘다고 느낀다고나 할까요. 이쁘든 아니든 말이죠. (물론... 아주 떨어지는 외모와 관리 안된 상태라면 조금 지장이 있겠지만..) 참고가 되시길 바라고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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