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학교 동기를 짝사랑..

<질문요약>

 학교 동기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눈치안채게 아플때 챙겨주고 소소한 선물도 주면서 몰래 짝사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 여자애도 눈치는 어느정도 챈거 같아요. ㅡㅡ; 암튼.. 그런 와중에 어떤 남자애가 그녀한테 빙빙 돌려가면서 사귀자는 표현을 했나봐요. 그거에 대해서 왜 그렇게 빙빙 돌리는지 짜증난다고 하더라구요. 주변 얘기들어보면 그녀도 약간 호감은 있어하는거 같다던데 말이죠. 휴.. 그리고 그녀가 어느날은 얼굴 안좋아보여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아파서 그런다고 귀찮게 하지 말라고 바보야~ 이러네요. ㅡㅡ; 저는 별로 안중에 안두는거 같은데 어쩌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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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그녀의 심리는 누군가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빨리 정확하게 표출해서 자신을 더 이상 혼자 놔두지 말라는 그런 내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님이 될수도 있고 그녀에게 어중띠게 마음을 표현하는 어떤 다른 남자일수도 있습니다. 그녀 마음이 어느 누군가에게로 확실히 기운것도 아닙니다. 여자 마음은 그렇게 쉽게 결정이 되질 않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여자들이 쇼핑할때의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고..그러면서 결정을 쉽사리 내리지 못하죠. 남자는 좋은 모습 하나에 꽂히면 바로 결정하려고 하지만 여자는 좋은점을 보고 들어가서 안좋은 점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또 새로운 것의 좋은점은 없을까 찾아보는 편이거든요.

 

 지금 님도 그녀에게 이것저것 챙겨주고 갖다주면서 좋아하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또 어떤 남자도 그녀에게 사귀자는 말을 빙빙 돌려서 했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그녀는 싫다고 표현했습니다. 님에 대해서도 확실한 태도를 보이라는 소리기도 합니다. 왜 남자들이 다 이렇게 쑥맥같이 답답하게 구냐...라는 맥락이기도 하죠.

 어느순간 기회를 봐서 깨지든 아니든 확실히 들이대야 할 것 같습니다. '난 그냥 너 좋아. 나 남자로 봐주면 안되겠니? 우리 사귀잔 말이야!' 라고 강하게 말입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혹시라도 그 말에 얼떨떨해 있으면 확 입술박치기라도 하시란 말입니다. 물론 그게 상황에 따라서 해야합니다만.. 무조건 제 말대로 하라는게 아니라 어떤 느낌을 전달하고 싶은 것입니다. 좀 치고들어가는 맛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지금 그녀의 마음은 확실히 누군가에게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잘 챙겨주면서 기회를 노리다가 빨리 마음을 고백해야합니다. 꽃이라도 한다발 몰래 준비해서 턱 건네면서 말입니다. 꽃다발의 향기에 취해서 향기를 맡는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얼떨떨하고 있을때 뽀뽀~ 쪽.. (꼭 절대기준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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