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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짝사랑

[연애고민] 사촌오빠를 좋아하는 여고생



<질문요약>

 18살 여고생입니다. 저는 여중여고를 다녀서 제 주변엔 남자가 없어요. 지금 20대 중반인 사촌오빠가 군대에 있거든요. 제 고민은 그 사촌오빠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거에요. 친구들은 제가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그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니요 정말 좋아해요. 그 오빠는 절 당연히 동생으로써만 대해주구요. 군대에 있는데 면회가면 막 저한테 장난도 치고.. 그럴때마다 전 설레고 ㅜㅜ 어떻하죠?
















 

 솔직하게 말하는게 낫습니다. 사람은 금지되고 비밀스러운 것일수록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본능이 있습니다. 하면 안되는 것에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죠. 누구나 젊은 시절에 어떠한 이성에게 호감을 가질 순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성당을 다닌다면 신부님을 이성으로써 좋아할수도 있는 것이죠. 그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 깊어져서 현실화 되는 것이 문제죠. 

 

 간단한 카드나 쪽지에 '오빠 난 오빠가 너무 좋은데 어떻하죠? ㅠㅠ' 라고 써서 줘보세요. 그럼 그 오빠가 알아서 정리를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랑 친하다면 (평소 대화를 자주 한다면) 엄마랑도 얘길 하는게 좋습니다. 제가 말하는 의미는 음성화 하지 말고 상황을 양지로 끌어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건강한 스토리가 됩니다. 사촌오빠에게 한두번씩 관심 가져본 사람 많을 겁니다. 그게 이상한 것은 아니죠. 

 그게 진심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세상엔 진심이면서도 이뤄지지 않는 사랑도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우리가 청소년이던 시절에 어떤 연예인에게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 대부분이죠. 아프면서도 그 진심으로 인해 내 마음은 성숙해지는 것이죠. 누군가를 절절히 좋아함으로써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기도 하구요. 

 감추지 마십시요. 솔직해지세요. 오빠를 사랑하세요. 사랑에는 꼭 에로스만 있는게 아닙니다. 순수하게 사랑해주고 선물도 보내고 팬레터(?)도 보내세요. 그러면서 청춘을 아름답게 꾸며가면 됩니다. 꼭 진짜 내 남자로 만들지 못한다고 불행한 사랑은 아니라는 것을 겪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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