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서로 너무 사랑하는데.. 이별

 

<질문요약>

 

 1년 6개월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이번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녀를 배려해주지 못하고 지치게 한 것들이 많습니다.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여자친구 힘들게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그리워지면 돌아오겠다는 말을 합니다. 서로 헤어지면서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정말 사랑했다고 했고 평생 잊지 못할 거랍니다. 나중에라도 자기를 찾아달라고 하네요. 마음이 완전히 떠나지 않았다고 믿고 싶은데 어떤걸까요. ㅠ 그녀의 생일이 다가올때 선물하고 편지를 주려고 하는데..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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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하고도 6개월쯤 사귀셨군요. 딱히 떠나간 여자친구를 탓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다려주길 원하지만.. 그녀가 떠나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녀 입장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의 사랑도 사랑이지만.. 불확실한 현실에 대한 불안감 등이 더 압박감을 줬을 것입니다.

 

 

 다시 사귀느냐 마느냐에서.. 사실 중요한 것은 현실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느냐입니다. 꼭 사랑만으로 연애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불안한 상황..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들은 사랑의 분위기를 망칩니다. 그녀로써는 지금 더 이상 연애를 하는 것은 서로에게 안 좋다고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지금 뭐 그렇게 매달리고 한다고해서 다시 돌아오는 것은 가능성이 없습니다.

 

 지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또한 달라진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세세히 말하긴 어렵네요. 지금 이대로의 상황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지금.. 다시 만난다고 해서 그녀에게 잘해줄 뭔가가 있긴 한가요? 즐겁게 사귈만한 상황은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변화 및 발전' 할 수 있는 요소를 창출하셔야 가능성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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