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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정말 사랑하는 그녀와 이별



<질문요약>

 20대초반 남성입니다. 200일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정말 사랑했는데..

친구같다가 좋아져서 사귀고 사랑도 느끼고 그런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그게 점점 집착이 되더라구요. 서로가 서로를 집착하고 기도 쎄서 싸우고 헤어지고 여러번 그랬습니다. 주로 제가 이별선언하고 다시 제가 잡고.. ㅜㅜ 이젠 그녀는 지쳤다고 합니다. 제가 매달려봤지만 슬프고 그립지만 무섭다고 싫다네요. 저는 우리의 소중한 추억을 이대로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변해서 나타나고 싶습니다.정말 마음 여린 그녀를 많이 아프게 했습니다. 그녀 마음이 정말 돌아선건지 무섭네요. 다음주에 그녀의 생일인데.. 그녀와의 추억, 선물 이것저것 버릴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둘다 서로를 아직 사랑합니다. 어찌해야할지...




















 사랑하니까 놓아주십시요. 뭔소린가 싶을 겁니다. 일단은 놓아주십시요. 왜냐? 그녀가 힘들어 하니까요. 

 사랑하면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압박을 가하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 다시 말하지만 힘들테니까요. 그녀가 말입니다. 

 농구경기도 보면 힘들어지면 작전 타임을 불릅니다. 한 숨 돌리면서 새롭게 작전도 모색하고 위로도 하고 그러죠. 힘든데다 계속 압박을 가해봐야 더 힘들어질 뿐입니다. 해결점이 아니죠. 운동도 하다가 힘들면 휴식시간이라는게 있구요.. 공부도 50분 하고 10분 휴식하잖아요. 

 

 놓아주라는 말은 영원히 놓아주라는게 아니라 휴식시간 10분을 주라는 얘기입니다. 지금 둘다 감정적으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인데 계속 붙들고 있어봐야 서로가 슬프고 힘든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떨어져있는 동안에 마음이 더 멀어지면 어쩌냐...라고 걱정하실지도 모르지만 세상일에 완벽한 시나리오가 있습니까? 애초부터 없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것이죠. 휴식이 필요한 이유가 좀 더 강하니까 휴식을 하라는 얘기입니다. 

 생일도 꼭 그 순간에 챙겨줄 필요가 있는게 아닙니다. 떨어져있어도 준비하고 챙겨주려는 여러 상황을 다 해놓고 그것을 나중에라도 전해주면 됩니다.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없을때 준비한 그 마음.. 그것이 나중에 전달되면 마음의 차이는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관계성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단순하게 '서로 기가 쎄고 그래서 싸워서 헤어졌다..' 라고만 생각하고 '이제 내가 고집부리지 말고 화도 내지 말아야지..ㅜ' 라고 변화하면 되겠다는 생각보단.. 두 사람의 사이에 장단점과 왜 자꾸 반복되고 또한.. 두 사람이 발전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방향 같은것을 생각해내지 못한다면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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