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크게 싸우고 연락이 안되는 여자친구

<질문요약>

 30대중반 남성입니다. 1년 좀 넘게 사귄 여자친구랑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서로 잘못도 하고 그러면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도 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ㅠ 암튼 이번에도 또 크게 싸우고.. 서로 속에 있는 말하고 제가 욕도 하고 그렇게.. 여자친구가 연락이 아예 안되네요. 저를 만나서 재수가 없다네요. 정말 놓치고 싶지 않고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잡으면 안되는 걸까요. 큰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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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가 서로 연애하다보면 '인간이 가진 원래의 불완전성 때문에' 많이 부딪히고 싸우게 됩니다. 안싸우는 커플은 그것을 해결했다기보단 안 부딪힌 것 뿐이구요. 다들 싸우는게 정상인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나.. 싸우는것은 둘째문제이고 싸우는 것에 대한 해소가 더 중요한 첫째 문제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돈을 전혀 안쓰고 살 수 없듯이.. 써야하는 돈은 있습니다. 안 쓸 수 없죠..(=안 싸울 수 없죠) 그래서 쓰기 위해서 돈을 버는 것처럼 싸우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과정도 있어야 '해소'가 되는 것이죠. 

 성격도 따져보면 원래 맞는 사람 자체가 없습니다. 맞춰가야하느냐? 맞춰가는 것도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그냥 위에 말했듯.. 그러한 것들(스트레스라고 정의를 내린다면..)을 해소할만한 '사랑'을 키우는 과정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써야할 돈을 써야하기 위해서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한다' 라는 개념인 것이죠. 

 

 마이너스 통장, 대출, 빚, 건강악화... 다 '마이너스'가 된 상황이면 결국 플러스 요인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유일한 답이죠. 마이너스를 막는 것이 첫번째이고 플러스를 만들어내는게 두번째인데.. 현실적으론 두가지를 동시다발적으로 해야한다는게 함정이죠. 평소에도 플러스요인을 잘 못하던 상황에서.. 마이너스를 막고 플러스를 동시에 해야한다는게 말이죠. 

 그래도 사람이 후회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평소보다 2~3배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평소만큼의 노력이나 힘으로 하겠다고 하면 답은 안나오는 것이구요. 

 지금 힘겹다고 느끼는 것은 평소보다 2~3배 이상의 노력과 열성과 제대로 된 노력을 해보겠다는 각오나 정열이 부족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각오가 되셨는지요?' / 제가 상담자분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제 눈을 바라보면서 얘기하시는 분들.. 막상 현실로 들어가면 점점 자신이 생각했던 각오보단 더 부족했다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에 하는 말입니다. 지금 방법론보단 '각오'의 면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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