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권태기와 몇번의 싸움을 넘어서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 남자입니다. 2년 가까이 사귀었고 추억도 많아서 괴롭습니다. 그녀도 과연 힘들어할까요. 저에게는 무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 여자였습니다. 전 공부만 하는 입장이라 가진 것도 없어서 매번 비슷한 데이트만 했습니다. 그게 이유였을까요. 서로 간간히 연락은 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헌신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형식적으로 만나게 되고 그러다 여자친구는 마음이 떠나게 된 것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다시 잘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그 외에는 다 자잘한 방법들이고 제가 말하는 이것이 가장 강력하고 승산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업그레이드..!
쉽게 말해서 지금 님의 이미지는 유지한채로 그 테두리안에서 최대한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발전이라는 것이 꼭 외형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외형적인 것을 간과해서도 안됩니다만 더 중시해야 할 것은 사람의 정신수준이 바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더 중요하고 영향력이 크죠.
지금처럼 자신감없고 여자친구에게 있어 못난 남자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한 이미지를 쌓아올려야 합니다. 실제 내면을 만들어가면 이미지는 알아서 구축이 됩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확실한 사실입니다. 지금의 모습에서 (그냥 짧게 말해서 구질구질하다고 표현하겠습니다. 기분나쁘셔도 양해바랍니다.) 아무리 노력한들..아무리 그녀를 잡은들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아마 여자친구도 그런 말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내가 다시 너에게 돌아온다고 한들... 우리에게 달라지는게 있을 것 같아? 아마 똑같을꺼야..똑같이 또 구질구질하게 싸우고..나아지는 것도 없고 그러다 또 헤어지겠지. 그게 좋아? 그렇게 하고 싶니? 그만 두자...그냥 여기서 끝내는게 그나마 아주 조금의 추억이라도 남을 것 같다. 안그래?'
사람 마음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아마 제가 여자친구의 마음을 어느정도 대변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과 사람이 정을 쌓아가다가 하루아침에 남남이 되어버린다는 것만큼 쓸쓸한 것은 또 없습니다. 마치 사랑하던 가족이나 친구...연인이 갑자기 죽어버린 것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그건 모두 내가 죽인 것입니다. 내가 기회가 있을때 살리지 못하고 내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내가 나아지지 않은 탓입니다.
연인 관계라는게 맨날 뽀뽀나 하고 사랑해~~~ 하면서 주문만 외우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연인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단 한가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면서 함께 나아지는 길' 을 찾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을 모른다면 앞으로도 좋은 연애는 하지 못할 것입니다. 많이 느끼고 반성하고 그리고 작으나마 있는 기회를 위해 노력하십시요. 눈물 흘릴 힘이 있다면 왜 노력하지는 않는 것입니까?
<유투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투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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