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전남자친구를 잊지못해서..

<질문요약>

 전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아직도 그애를 잊지 못하고 힘들어요. 그런데 문자가 이렇게 왔어요. '나도 좋아했어.. 어쩌면 지금도 좋아할지 몰라...' 라구요. 이런 내용.. 뭐라고 답해야할까요? 부탁드려요 ㅠ..

---

 제 나름대로의 답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님의 전후상황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그냥 그 문자내용에 관해서 제가 떠오르는대로의 '직감'을 이용한 답변일 뿐입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좋아했다면 좋아..! 어쩌면 지금도 좋아할지 모른다는 말도.. 좋네 ^ ^~ 생각나면 연락해.. 내가 이대로 이 자리에 남아있을지는.. 미지수겠지만 (너의 진심대로 행하는게 너다운거야. 멈추지마~) --- 

 

 우선은 상대의 내용을 곱씹어주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그 사람의 진심이 무언지 귀기울여주고 피드백 해주는 내용입니다. 또한 그 후에 일에 대해서도 힌트를 줍니다. 하지만 매달리면서 상대를 귀찮거나 부담을 주려는 느낌은 배제했습니다. 또한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것도 은근히 넣었습니다. 사람은 확실하고 뻔한 것은 피하는 습성이 있으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위 문자에 대한 제 나름의 직관적인 최선의 답변입니다. 문자 하나로 인생이 바뀌거나 사람의 생각이 바뀌진 않습니다. 지금 결론적으로 행하는 것은 많은 생각과 경험속에서 나온 것이니 짧은 문자나 짧은 통화하나.. 만남 한번으로 급속히 바뀌는 것은 없죠. 사람의 마음은 급하게 바뀌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다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히 만들어져서 겉으로 나타날땐 이미 결과치인 것이죠. 

 그렇다고 그 결과치가 끝은 아닙니다. 어떤 행위가 발생된 후에 우리가 바로 죽어버린다면..그걸로 끝이겠죠. 그 결과치는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허나.. 살아있는 한은 또다시..마음이 움직입니다. 그게 사는 맛이고 묘미입니다. 좀 더 상황을 숙고해보세요. 어떤 전후상황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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