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좋아하는 남자에게 선물을..

<질문요약>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선물을 가벼운 걸로 준비해서 줬어요. 그냥 크게 기대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하면서 줬죠. 그렇게 한 세번 준 거 같아요.. 그 남자 마음이 어떨까 모르겠어요. 고맙다고는 하던데... 흠

 궁금한게 보통 선물 받을때 그 사람이 맘에 안들면 안받지 않나요? 저는 그랬는데.. 이 남자가 일단 거절하지 않고 받는거를 보면 가능성이 있는건지요. 남자 성격은 진지한 편입니다. 흠.. 절 어떻게 생각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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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을 통털어서 아마 (아주아주 극소수의 사람<대략 0.001%?>을 제외하곤) '댓가를 바라지 않고 마음으로 우러나서 주는 선물'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정말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그냥 님이 어느정도 마음있고 어느정도 바라는 댓가는 있는데 아주 노골적이진 않아서 그렇게 표현한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순수한 사람에게는 특유의 매력이 넘쳐납니다. 순수하다는 것은 누구에게 의도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순수한 그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그냥 주고 싶어서 선물을 준다면 그게 설사 여자가 남자에게 준다한들.. 또는 남자가 남자에게 준다고 해도 그것을 싫어할 사람은 '제가 살아오는 동안은.. 또 들은 것으로라도' 보지 못했습니다.  

 님이 어떤 남자가 주는 고백과 선물을 딱 잘라 받지 않았다는 것은 그 남자의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고 부담스러워서 그랬을 것입니다. 제 말이 맞지 않은가요? 그 남자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그냥 주고 싶어서 줬다면 만약... 그게 님의 무의식에 바로 와닿았다면 모멸차게 거절할 수 있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님의 상황은 남녀의 입장차이도 있고해서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위에 설명한 대로입니다. 의심하지 말고 본인의 순수한 마음대로 계속 하고픈대로 하십시요.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테지만... 중간에 의심하고 순수하지 못한 마음을 먹게 되면 일이 틀어지게 될 것입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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