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속옷선물해준다는 남친

<질문요약>

 남친이 속옷사준다고 하면 어떻게 반응해야할까요? 왠지 짓궂은 남친이라 제 생일때 그럴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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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땐 '제대로 이쁘고 고급스럽고 재질 좋은거(비싼거)로 사줄 자신있으면 콜~' 이라고 말해보십시요. 그래도 계속 그렇게 놀리는지 한번 보고 싶군요. 남친은 물론 진담도 섞여있으면서 약간은 짓궂은 뉘앙스도 들어가있겠죠. 님도 마찬가지로 남친의 진담은 진담대로 받아들이면서 짓궂은 면에는 짓궂게 대응해보라는 것입니다. 

 여자가 이러면 아마 남친은 약간 당황할 수 있습니다만.. 때론 이런 발끈하거나 또는 영악하거나 아니면 앙큼한 맛이 있어줘야 질리지 않겠죠. 값싸게 노는 여자는 매력이 쉽게 떨어지지만 자신을 가벼이 여기지 않으면서도 정신적으로는 고지식하지 않은 파격적인 마인드를 가진 이중적인 매력의 여자는 드물지요. 

 

 남친 손목을 떡~ 잡고 속옷가게를 들어가려고 해보십시요. 대뜸 들어오는지 보고 들어온다면 1차 관문 통과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들어가서는 가장 섹시하고 고급스러운 걸로 막 대보면서

남친 코앞에서 '이거 어때? 이뻐? 호호호~' 해주면 남친이 좀 민망해 할 겁니다

. 그때 '왜? 너가 사준댔잖아. 빨리 골라줘. 이건 어때? 저건?' 막 이래버리면 또 남친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기쎈 여자 캐릭터를 가지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마이너스죠. 그게 아니라 상큼앙큼한 여우가 되라는 뜻입니다. 남자가 좀 짓궂게 놀리거나 할 때 얼굴만 부끄부끄해지는 여자는 너무 식상하죠. 뭐 신선할 때도 있기야 하겠지만 그게 얼마나 가겠습니까.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길줄 아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는 여자로 변신.. 이게 남자를 홀릴줄 아는 제대로 된 여우겠죠. (꼭 여우짓을 하기 위함이 아닌 가장 매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여자의 특성일듯..)
 

   

* 유튜브로 위 사연내용 올려보았습니다 (꾸준히 사연내용들 추가 설명과 함께 유튜브 게시할 예정입니다. 유튜브채널 구독+좋아요+알림 설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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