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호칭을 부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 결혼적령기도 아니고 정말 결혼에 대한 과정으로써의 만남도 아닌데 남친 부모님께 벌써부터 '아버님, 어머님..' 하기는 서로간에 어색합니다. 님의 나이가 20살이고 남자친구가 군대를 간다면 기껏해야 20살이나 21살... 그러면 그 부모님도 겨우 40대 중반이나 후반정도 입니다. 많으셔봐야 50대초반... 아직 아버님 어머님이란 단어 듣기에 불편하죠.
간단한 식사자리 같은데(집에 가는게 아니라면..) 그냥 편하게 먹고 오면 됩니다. 특별히 묻는 질문에만 잘 대답하면 됩니다. 님이 먼저 남친의 부모님을 부를만한 상황이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습니다. 특별히 님이 수다스러운 스타일이 아니라면 말이죠. 넉살이 좋고 그런게 아니면 억지로 어색하게 하는 것보단 미소만 살짝 띄면서 묻는 말에만 정성껏(말은 간략하게) 대답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로 하시는 말을 잘 들어주시구요.
남친의 부모님께서는 아마 이러저러한 것을 묻거나 또는 이러저러한 연애관련의 말들을 하실겁니다. 그러면 그것들을 잘 듣거나 간간히 대답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면 가장 좋습니다. 특별히 말 실수할 위험도 없으면서 나름대로 참해 보이거든요.
옷차림은 굳이 예를 들자면 결혼식에 참석할 때 입는 스타일 있죠? 참해보이는 치마정장 같은 스타일..! 신부의 여자친구로써 결혼사진 찍을때 입는 옷 같은거 있잖아요. 단정하면서 여성미가 살짝 드러나는데 노출은 크게 없지만 약간 무릎위로는 치마가 쬐끔 올라오는 정도의 길이...
머리도 마찬가지의 컨셉이면 될 듯 합니다. 결국 TV에서 나오는 여자 아나운서들의 복장(요즘은 연예인화 되어서 화려하고 섹시하게 입기도 하지만...그런거 말고 단아하게)과 헤어스타일을 추구하면 남친 부모님으로부터 '참 단아하고 이쁘네..' 라는 말 듣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물은 사실 부담스러운 것은 제외해야 합니다. 서로의 관계나 나이차이 등으로 봤을때 님에게 비싼 선물을 받는다는 자체가 역시나 어색하고 거북하죠. 그냥 여름이고 하니 부모님들 시원하게 쓰시라고 한식 부채 같은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선물은 싸든 비싸든간에 참 그 효용성이나 취향을 (상대를 모르는 상황에선) 딱 짚어내기가 상당히 신경쓰이고 어렵거든요. 보편적인 컨셉이 좋을 듯 합니다.
굳이 호칭을 불러야 한다면 '아..네 감사합니다. 어머님.. (또는 아버님)' 라고 해야겠지만 대부분 '아..네 감사합니다...^ ^' 라고만 해도 크게 문제 안됩니다. 아셨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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