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솜씨가 없어서 고민하는 고등학생 남자입니다. ㅜㅜ 여친을 만나면 (여친도 말수는 적은편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서로 침묵하고 있고 분위기 참 답답합니다. 그러다 결국 여친이 저에게 우린 잘 맞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위기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연락했는데 지금 답장도 없네요. 음..ㅡㅡ;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결국 자기 생각속에 파묻혀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누군들 남(여자친구도 엄밀히 남)과 만나서 뭐 얼마나 할말이 많겠습니까. 서로 자기 생각만 하다가는 당연히 관심사가 틀리기 때문에 어색한 시간만 보내게 되는게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질문을 하세요. 제발...질문을..! 아셨죠?
'오늘 뭐했니?'
'나 그냥...' <---만약 이렇게 말을 먹어버린다면 분위기 봐서(정말 말하기 싫어하는 경우인지만 확인하고서 아니라면..)
'그냥 뭐? ㅎ ^ ^' <---여기서 중요한건 마음을 열고 물어보는 겁니다. 눈은 상대방을 향해서 웃으며 마주치고 있어야 하구요. 난 정말 너에 대해서...너가 뭘 했는지 진심으로 알고 싶다는 표정과 마음을 갖추고서..
'...' <---그래도 서로 어색하고 말문이 안트여서(서로 대화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말이 먹힌다면..
'오늘은 학교에서 짜증나는 일 없었어?' <---이렇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십시요.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오늘 너 이상하게 이뻐보인다? (1~2초 기다렸다가) 로션이나 비누 바꾼거야?' <--라고 능글맞지만 유쾌한 농담식의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습니다.
대화의 시작을 남자가 좀 주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아무래도 생각하는 속도가 느리고(느린 이유는 여자가 머리가 더 나쁘다는게 아니라 생각하는게 더 세심하고 섬세하기 때문..) 감성적이기 때문에 대화의 물꼬를 트거나 이끄는 것은 남자가 좀 더 적합하다는 것이죠.
잘못하다간 이별을 선고받을수도 있는 상황이네요. 그렇다고 너무 긴장하고 분위기 무겁게 만들거나 또는 쫄아서 얼굴 표정에 다 드러나게 해서 어색하게 하지는 말되...아무튼 잘~~~ 해야겠네요. 제가 말해드린 내용들을 잘 이해해보시고 참고해서 응용력을 발휘해보세요. 마음을 열고 상대에 대해서 진심으로 궁금해 하길 바랍니다. 그런 시도가 말문을 틀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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