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헷갈리는 여친의 진심..

<질문요약>

 헷갈리는 여친의 진심때문에 고민입니다. 저랑 여친은 동갑이고 고3입니다. 1년 조금 못되게 만났습니다. 제 고민은 여친이 저를 정말 좋아하는 것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는 것입니다. 어쩔때는 정말 애정표현을 잘하다가 막상 만나는 문제에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경우가 꽤 됩니다. 이럴때 제일 헷갈리죠. 그러다 자신이 만나고 싶을때 갑자기 연락옵니다. 문자 연락은 자주 오지만 만나는 문제는 뭔가 소극적이랄까? 저는 여친이 좋아서 자주 보고 싶고 한데 여친은 그렇지 않은가봅니다. 표현은 정말 애정을 담아서 잘 해주는데 말이죠. 대체 여친의 진심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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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남자보다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것을 더 추구한다고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죠. 남자가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과 다르게 좀 더 많은 세심한 생각들을 하는 것이 여성의 특성입니다. 당연히 님과 다른 생각, 다른 느낌을 가지고 연애를 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여자친구가 분명 님에게 대학가서 이것저것 하자고 한다는 것은 결국엔 '대학에 붙어야 한다' 라는 것을 말합니다. 대학에 붙는게 쉬운일인가요? (특히 원하는쪽의 대학..) 기왕 갈 바에는 원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죠. 대학을 단순히 남자친구랑 뭐뭐 하고 놀러다니려고 들어가는 것만은 아닐테니까요. 

 이러저러하게 여자는 좀 더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유는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입니다. 그래야만 좋은 연애, 좋은 사랑,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에 비해서 남자는 좀 눈 앞의 일에 감정적으로 몰입하는 편입니다. 그것이 여자보다 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성급하기 쉬운 단점이 되기도 하죠. 

 

 그렇다해도 님이 지금처럼 여자친구에게 계속 관심을 보내고 매달리고 하는 것은 해야합니다. 자세한 설명 생략하고 그냥 남자는 그래야 합니다. 여자는 그것을 계속적인 남자의 애정으로 생각하니까요. 그러나 자주 못 보더라도 가슴을 넓게하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자는 정신적인 사랑을 더 많이 원하는 경향이 있으니 말입니다. 

 실체적인 것을 더 원하는 남자는 만나고 손잡고 뽀뽀하고 어울리고 그러고 싶겠지만 여자에게는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은 무언가가 더 있습니다. 좀 더 세심하고 많은 것을 신경쓴다고만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게 여자를 이해해가지 않으면 영원히 서로 생각의 평행선을 달릴 뿐입니다. 그리고 서로 갈등하고 괴로울 뿐이죠. 

 괴로워하지 마십시요. 고민하지도 말고.. 여자친구가 항상 너무 좋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할줄도 아는 남자친구가 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미래를 위해 투자하십시요. 그러면서도 종종 여자친구에게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멈추지 말구요. 그러면 여자친구는 님에게서 마음을 떠날래야 떠날 수 없게 될 겁니다. 그런 정많고 마음까지 넓은 남자는 찾기 어려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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