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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남자친구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쓰고 싶어요...



 <사례>

 남자친구와 헤어질 위기에 처한 B양...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에게 반성하는 점과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편지를 쓰신다고 했는데 전달방법, 어디다가 어떻게 쓰느냐(편지의 겉모습), 그리고 가장 중요한 편지의 내용의 '질' 이 중요 포인트이니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을 관통할 만한 내용으로 쓰지 못한다면 그것도 평범한 메시지의 하나에 불과할 뿐입니다.

 보내는 사람은 많은 기대를 담아서 보냈는데 받는 사람에게 감흥이 없다면 서로간에 찝찝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보내는 사람이 절절한 감정을 너무 과하게 쏟아붇는 내용을 보낸다면 받는 사람은 부담감과 짜증이 밀려오게 됩니다. 그래서 내용의 '질' 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전달 방법도 사실 중요합니다. 전달 방법에 편지의 질(내용의 질이 아닌 편지 자체의 품질)과 포장의 방법 등이 디테일하게 신경써야 할 것들입니다. 받는 사람이 우선은 기분이 살짝 좋아져야 합니다. 사람의 기본적 심리와 관련될 만한 것들을 신경써야 하죠. 그래서 그 편지를 읽기 전에 살짝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부가적인 행위의 목적입니다. 사실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세심하게 챙겨야 하죠.

 단지, 보내는 사람의 입장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이쁘게 꾸미면 곤란합니다. 그것은 일방적인 방식입니다. 오로지 상대방을 위주로 고려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열리도록 할 수 있는 데에 모든 부분을 꼼꼼히 따져서 '최선의 길' 을 찾아내야 합니다. 제가 편지 대필을 해줄 때에 사실 이런 식으로 합니다.

 편지를 쓰는 것도 '편지지' 는 지양합니다. 꼭 편지지에 써야 편지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좀 더 '시안성' 이 좋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읽는 사람에게 사소하지만 '배려' 입니다. 그것도 이 진심을 담은 편지가 올바르게 전달되는 데에 작은 역할을 하죠.

 

 이러저러하게 두서없이 말하지만 모든 것은 편지를 받는 사람의 입장을 '상상력'을 동원하고 냉철하게 따져본 후에 최상의 '배려'을 담은 그 무언가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편지' 가 아닌, 편지 이상의 그 무언가가 되어야만 받는 사람의 마음이 최소한 보낸 사람의 진심을 조금이라도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외에 것은 모두 받는 사람에게 있어서 별다른 감흥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제가 드리는 이러한 글을 통해서 무언가를 느끼고 편지를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마음의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스스로가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핵심 원리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무엇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