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A군과 B양은 사귄 지 두달, 너무 애틋하고 좋아하는 사이인데 A군 부모님의 만류로 6개월 간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A군은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되고 미칠 지경... B양에게 부모님의 말을 솔직히 말해서 당분간 만나지 말아야 할지 아니면 지금까지 처럼 몰래 만나야 할지 모르겠다. 부모님은 A군의 장래가 걱정되어 하신 말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아무리 봐도 부모님은 최선의 말을 하시는 듯 하군요. 서른이 가까워 오는데 아직 고시생... 잘못하면 40대까지도 마냥 시간이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 때에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지요. 물론 저도 연애상담을 전문으로 한다고는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내팽개치면서 하는 '사랑' 은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기에 마냥 응원해 드릴 수만은 없습니다.
부모님의 말은 분명히 '명분' 이 살아 있는 터라 회피를 하신다면 당신에게 크나큰 불이익이 돌아올 것입니다. (단지 부모님의 금적적 지원이 끊긴다는 얘기만은 아닙니다.) 그냥 이쯤 되면 여자친구 분에게 솔직히 말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모님의 말이 백번 맞는 말이고 생각이 없으신 분이 아니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군대는 2년인데, 그에 반해서 6개월이라 하면 정말 꾹 참으면 참을 수 있는 기간입니다. 핑계댈만한 거리가 없습니다. 헤어지라는 얘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말그대로 당분간입니다. 그 기간안에 마음이 식는 사이라면 원래 오래갈 수 없는 사이입니다. 6개월 동안 공부하는 습관을 제대로 잡고 안정적으로 사랑하는 방식을 깨우치라는 부모님의 뜻을 왜 모르시나요.
만약 여자친구와 얘기를 해서 서로 동의가 되었다면 그때 부터는 6개월 간 핸드폰이나 인터넷 채팅 등의 연락방식을 피해야 합니다. 그것들은 너무나 즉각적이어서 만나고 싶은 욕구를 자극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그 보다는 좀 시간상의 텀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편지'를 주고 받으면 됩니다.
당신이 왜 불안해 하는지 이유는 잘 알지만 (-마음이 떠날까봐) 그 두려움은 두 남녀가 언젠가는 부딪혀야 할 벽이고 그것이 지금 온 것 뿐입니다. 이번에 부모님에게도 신뢰를 회복하고 '명분'을 찾기 위해서 눈 딱 감고 해보십시요. 그리고 반드시 '편지'로 연락을 일주일에 한번 씩 주고 받는 것입니다. 이 상황을 허기에 비유한다면, 조금은 배고프지만 굶어죽을 상황까진 아닙니다. 그만 엄살 피시고 자신감을 갖고 여자분과 상의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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