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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노래방 도우미를 하는 여자친구...




<사례>


 직장인으로 서로 만나서 사귀다가 여자가 금전 상황으로 인해 Bar 에 취직한다고 했다. A군은 '그녀가 어떤 일을 해도 무조건 믿고 이해해 줄 수 있다' 라고 생각했고 허락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녀는 Bar 가 아닌 노래방 도우미로 거짓말을 하면서 다니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손님과 놀러갔다 오기도 했다. 이런 그녀를 더 이상 믿어야 할지 고민하는 A군... 어떻게 해야할지!













 '그녀가 어떤 일을 해도 무조건 믿고 이해해 줄 수 있다.'  <=== 이미 여기에 정답이 있네요. 여자의 입장에서 당신이 말만 앞서는 남자라면 오히려 믿음이 떨어지는 것은 그녀입니다. 여자분이 좋아서 노래방 도우미를 할까요...?! 그것은 왜 생각하지 않나요. 본인의 (남자의) 자격지심과 자존심만 내세우시지 그녀의 힘든 점은 살피지 않는군요. 그것을 사랑이라고 포장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실 Bar 에서 일해도 문제는 똑같이 생깁니다. 그곳은 노래방 도우미보다 더 손님관리를 잘해야 하는 곳입니다. 문제가 없었을까요? 노래방 도우미 보다 정기적인 신체적 접촉은 좀 덜했을지 몰라도 정신적인 유혹은 훨씬 더 강하고 많았을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남자접대부 '호빠' 에서 일하는데 정말 괜찮은 손님이 대쉬를 해왔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얼마나 깨끗하고 단정한 태도를 보여주셨을지에 대해서 돌이켜 보시길 바랍니다.

 그 여자분의 작은 잘못을 꼬집기 이전에 자기 자신의 무능력함과 속이 좁음을 탓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정말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이러한 내용을 쓰는 것입니다.) 지금의 여자분의 입장을 제가 대변해 보자면... 정말로 한탄스럽겠네요. 아마 죽고 싶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흥쪽에서 일하는 여성분들 겉으로는 까진 듯 해보여도 속은 왠만한 직장여성보다도 더 여리고 순수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상황이 그런 것 뿐입니다.

 

 Bar 를 간다고 하는데도 말리지 않는 남자... 그것이 굳이(오십보 백보) 노래방 도우미라고 해도 얼마나 큰 차이가 있다고 이러시는건가요. 당신이 화날까봐 말하지도 못하고 거짓말 해야하는 여친이 안쓰럽지는 않으신지요? 외갓 남자들에게 시달리는 여자분이 불쌍하지는 않으신지요...? 혹 그녀가 즐기면서 할 꺼라는 엄청나게 나쁜 상상을 하고 계시진 않나요?

 자신이 바로 서고 나서 그녀를 이끄십시요. 이것이 제가 드리는 최고의 해답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없습니다. 당신을 위로하는 말을 해도 소용없고 그녀를 함께 신나게 까도 의미가 없습니다. 남는 것은 진실 뿐이니까요. 제가 한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 자신이 바로 서고 나서 남을 탓하려거던 탓하라...' 
(제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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