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대학교 엠티에서 만나서 썸을 좀 타다가 사귀었고 그 후 한달도 안되서 헤어졌습니다. 제가 좀 성급하게 사귀었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그녀는 그런거 오글거린다고 하지 말라고 막 그랬었어요. 사귀다가 그녀가 하는 말은 첨엔 좋았는데 의무감이 들기도 하고 해서 미안하니까 그만 하는게 좋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도 오빠 동생으로 편하게 지내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녀는 헤어지고서도 정말 편하게 대하는게 마음이 아픕니다. ㅠ 저는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겠는데 그 애는 너무 편해하고 하니까... 다시 잡기엔 제가 비참해지기도 할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경우에 사실 님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괜히 휩쓸리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중심..곧 마음을 잘 잡고 있으란 말입니다. 이건 어떤 기술적인 관점이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잘 살피면서 꾹 참고.. 또 생각이나 마음 전환을 위해서 다른 것을 시도하고 하면서 버텨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녀와 마음의 무게 균형을 엇비슷하게 맞춰야 하는 것이죠.
그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도 급선무입니다. 감정표현만 해줄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부분을 헤아려줄 수 있다는 것은 그녀에게 님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좀 어려운 얘기들일 수 있겠군요. 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정석적인 얘기들이었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결국..사람이 자기가 아쉽거나 필요해야 매달려 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님이 더 아쉽고 매달려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녀는 마음이 편하고 선택권을 쥐게 되는 것이죠.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해야 가장 이상적인 관계가 성립이 되겠죠.
님도 그녀와 엇비슷하게 맞추려면 그녀처럼 편하게 대하십시요. 그러면서도 가끔씩은 끈을 유지할 정도의 감정표현을 해주시구요. 감정표현이라고 해서 막 좋아하네 어쩌네~ 이런걸 말하는게 아니라 '넌 여전히 이쁘다~' 등.. 이런 식입니다. 아니면 필요한 아이템으로 간간히 챙겨주던지 그 외에 챙겨줄 부분을 알아서 해주던지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식입니다.
그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도 급선무입니다. 감정표현만 해줄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부분을 헤아려줄 수 있다는 것은 그녀에게 님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좀 어려운 얘기들일 수 있겠군요. 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정석적인 얘기들이었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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