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이별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가진 여친

 

<질문요약> 

 저보다 6살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녀는 30대 초반이구요. 전에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그 후에도 아픈 이별을 겪고나서는 사람에 대해서 믿음을 갖지 못하더라구요. 제가 잘해주고 해도 완전히 믿지 못하고 이별을 항상 생각합니다. 그녀에게 심리치료같은 것을 제시하려고 해도.. 기분 나쁘게 생각할가봐 말 못하고 있구요. 정말 옆에서 지켜보는데 맘이 아픕니다. 어떻게 해줘야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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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님이 카운셀링 기술을 전문가로부터 배우십시요. 제가 전문가입니다. ㅎ... 뭐 모든 사람을 다 케어해줄 수 있을 정도의 카운셀링 기술을 배울수도 없고 시간이 부족하니 그녀의 상황에 최적화된.. 해줘야할 필요한 얘기들만 배우시면 됩니다. 그래서 대신 전달하는식으로 하면 되는 것이죠. (물론 그녀에겐 이런 부분은 비밀로 해야하는것..)

 

 사실 그녀에게는 남자가 언제든 떠날 것이라는 트라우마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트라우마는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 것에서 비롯된 것일테구요. 단지 헤어진 것만이 아니라 그 헤어지는 과정이 뭔가 비슷한 이유나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잘 들어보고 전문가에게 상의하는 것이죠. 그래서 그 답을 듣고 그것을 마치 자신이 말해주듯이 전달하는 것이죠. 

 이혼한거나 이별하게 되는 상황속에서 '내가 뭔가 부족해서..' 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트라우마가 되고 자신감이 결여됩니다. 그럼 그 자체를 해부해서 그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깨우쳐줘야지 됩니다. 그냥 겉에서 아무리 위로하거나 자신감 넣어줄려고 해도 그 사람의 깊은속까진 절대로 전달되지 않는 법이니까요.

 그녀는 깊은 곳 까지 경험을 한 입장입니다. 그런 상황에 님은 처해보지 않았구요. 그러니 님의 말도 와닿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 도달해보지 않고서 어떻게 약속할 수 있느냐는 것이죠. 그러면 님이 직접경험을 해보고나서야 말해야 한다는건데.. 그건 불가능하죠? 이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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