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사람 : 20대후반 남성
고민하는대상 : 남성의 아버지
고민내용 : 20대 초반의 여친와 사귄지 3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본인의 아버지가 여친을 만나보고 싶다는 부담스러운 제안에 고민하는 상황. 여친입장에선 이르다는 판단임. 그렇지만 무턱대고 아버지의 제안을 거절하기엔 힘들고 지혜롭게 미룰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여자친구를 아끼신다면.. 또한 여자친구가 님의 아버지를 만나는 것에 굳이 싫다고 하지 않는것을 보면 이 만남은 보류하는게 맞습니다. 100일 좀 넘은 상태에서의 만남..그리고 여친의 나이가 20대 초반인 것을 보면 벌써부터 양쪽의 부모님을 만나는 자체가(아무리 가볍게 만나도 결혼을 어느정도 상기시키는 면에서 볼때) 부담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여친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라는 것이죠.
여자친구 입장에선 20대 후반인 님에 대해서 항상 '결혼부담' 이라는 것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 자신은 아직 결혼이 이른 나이인 것도 사실이구요. 물론.. 결혼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단지 서로 상황을 얼마나 배려해줄 수 있는 관계로 가느냐라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사람이 맘이 내켜야 하는 것이지 누군가의 의도, 유도, 강제적으로 끌려가는 것은 완전히 틀린 문제니까요. 서로 정말 사랑하게 되면 결혼을 할 수 있는 문제지만.. 뭔가 남친의 나이가 결혼적령기가 되어서 그렇게 흘러가는 것은 그다지 좋을리가 없습니다. 여자의 인생은 존중받지 못하는 것이니까요. 서로 충분히 합의가 되면서(마음이 소통되면서..) 진행이 된다면 모르지만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여기서 적절한 핑계나 미룰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상책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적당히 미룬다고해서 과연 얼마나 미룰 수 있을까요? 만약 어떤 핑계를 대서 보류했는데 또 몇달 정도 지나서 아버지가 얘길 꺼내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제 생각은 아버지를 설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버지가 되게 엄한 분이신지..아버지의 말에 절대복종하시는 분인지 잘모르겠지만 중요한건 여자친구를 존중하고 보호해줄 수 있는 것은 님 자신이라는 것이죠. 아버지에게 최대한 기분나쁘지 않은 선에서 아직은 좀 만남이 이르다는 것을 설득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앞으로 무슨 관계 진행에 있어서도 항상 할 수 있는 방법이구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졌을때 항상 핑계를 댈수는 없지 않을까요? 결혼으로 진행되어가는 과정에서 의사소통할 일들은 많습니다. 오해의 여지도 많구요. 지금 사소한 상황에서 잘 길을 잡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제 말대로 해야 여자친구도 님에 대해서 고마워하고 인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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