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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일반연애고민

[연애고민] 여친 초대하는거 부모님께 허락받기!



<질문요약>

 고등학생인 남자입니다. 작은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실은 여자친구가 지방에 사는데 이번 방학에 올라오게 됩니다. 음... 그런데 잘 곳이 없잖아요. 고등학생 여자애를 모텔같은데서 재우기도 그렇고 하니까 저희집에 초대하려고 합니다. 그애도 좋다고 했는데..문제는 저희 부모님께 어떻게 허락을 받느냐 입니다. 음... 잘 허락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솔직하면 됩니다. 솔직하고 순수하고 풋풋한 어렸을 때의 사랑을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나쁘게 볼 부모님 거의 없을거라고 보면 됩니다. 뭔가 떳떳치 못한 사람들이 솔직하게 밝히지 못하는 법입니다. 차라리 떳떳하고 솔직하게 밝히십시요. 

 '아빠..엄마..! 말씀드릴게 있어요.' 

 '뭔데...??' 

 '음... 제가 사실 사귀는 여자애가 있어요.' (이때 용기가 참 많이 필요하겠죠) 

 '그....래에...??? 니가...? (니 얼굴에? <--농담) 

 '그런데 말이죠. 좀 멀리 살아요. 그래서 만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이번에 계획을 하나 세웠는데 엄마 아빠에게 허락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서요.' 

 '허허... 그래 뭔데 말해보렴. (여보..이 녀석이 다 컸구만 벌써 여자친구를... / 아이 당신은 중학교때 사겨놓곤~ / 아니..그런 얘길 애 앞에서...)' 

 '여자친구가 방학때를 이용해서 1박2일로 ㅇㅇ(님이 사는 지역-예를 들면 서울)로 놀러오려고 해요. 그래서 우리집에서 하루 지냈으면 해서요. 물론 여자친구도 그 부모님께 허락을 받는 조건으로요.' 

 '아... 그렇구나. 음... (당연히 한방에서 잔다는 소린 아니겠지?)' 

 '허락...해주실거죠?' 

 '그래..! 허락하마.' 


 


 약간 농담도 좀 섞긴 했지만...어쨌든 부모님은 자식이 솔직하게 자신의 연애문제도 털어놓고 상의하려고 하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양가 부모에게 허락을 받고 건전하게 만나는 것에 대해서 싫어할 부모님들이 있을까 싶네요. 밝히고 허락받고 하는 행위 자체가 건전성에 대한 신뢰가 가기 때문이죠. 용기를 가지고 허락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뭐 죄 지은거 없잖아요? 떨거나 주저할 이유가 없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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