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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3일전에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질문요약>

 20대중반의 남자입니다. 여친도 동갑입니다. 1년안되게 사귀었는데 3일전에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장거리 연애였어요. 연락도 잘 안되고 뭔가 분위기도 좀 이상했죠. 여친말은 다 귀찮고 맘도 변하고 그랬다네요. 저는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찾아갔습니다. 사랑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계속 만나냐고 하더군요. 무릎까지 꿇었는데도 그녀는 맘이 돌아서질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별로 없고 그냥 질렸다네요. 그녀에 대해 주변에서 들은말은 저를 만나면서도 다른 사람도 만나고 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다시 만나고 싶고 너무나 사랑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녀가 정조관념이 좀 떨어지는 여자라 하더라도 님의 잘못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녀의 난잡한 연애관계는 그녀의 문제일 뿐 님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님이 그녀의 마음(여자의 마음)을 잡지 못한 것만이 진실일 뿐..! 

 여자는 항상 남자를 평가합니다. 이 남자가 과연 나에게 최선인가? 평가가 한번 제대로 결말을 짓고 나면 여자는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말을 지을때까지가 좀 오래걸립니다. 6개월쯤을 만나셨다고 하셨죠. 아주 짧은 기간이고 그녀로썬 나름 성의껏 빨리 통보를 해준 셈입니다. 어찌보면 님에게 친절하게 이별을 통보해준 것입니다. (그녀에게 물어보면 제 말이 맞다고 할 겁니다) 

 

 갑자기 마음이 변한건 없습니다. 여자는 항시 마음을 평가해보면서 사람을 만나니까요. 남자보다 섬세하게 움직이는 셈이죠. 그래서 여자의 마음을 갈대라고 표현하기도 한 것입니다. 갈대처럼 살랑살랑 섬세하게 움직인다는 뜻이죠. 그것을 꼭 변절의 의미로써 해석할 필욘 없습니다. 갈대는 흔들릴 지언정 부러지지는 않으니까요. 

 마음의 지수가 100이 되면 그 남자를 사랑한다고 가정할때 님에 대해 10에서 시작해서 20~30이 되어가다가 더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9.. 8.. 어느날 3이 되어 더이상 사랑한다는 마음이 들지 않기에 '친절하게도' 이별을 선언해 준 것입니다.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그녀에게 님은 필요할 정도로 충분히 매력적이진 못했습니다. 그녀의 스타일을 파악하지 못했고 그녀에게 필요한 남자로써의 덕목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것 뿐입니다. 님이 특별히 못났다 잘났다의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개념이 없었다는 건 사실이죠.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녀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녀에게 필요한 남자로써의 덕목을 갖춰가십시요. 단... 찌질하게 짧은 시간안에 어찌어찌 쉽게 해보려고 하면 절대 안될겁니다. 위에 짧은 한줄이지만 이걸 제대로 하기란 개념이 없는 사람에겐 하늘의 별따기 같은 것이니까요. 한두가지의 연애기술이나 멘트 따위로 어찌해볼 수 없는 큰 벽같은 겁니다. 

 한두가지 재주있는 길거리 농구 (나름 인기있는..) 아마추어 선수가 실제 프로농구에서 만약 뛴다면... 프로의 크나큰 벽을 느끼게 될거라는 진실과 비슷한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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