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장거리 연애 그리고 나이차이

<질문요약>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15살 차이) 장거리 연애중인 여성입니다. 저는 현재 20살입니다. 남친은 30대 중반인 셈이죠. 말이 안통해요. 이런게 세대차이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자주 싸워서 헤어지고 또 만나고를 많이 반복했어요. 이런 상황을 좀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되요... 그리고 남친이 결혼얘기도 하는데 저한텐 너무 부담되요. 이게 첫사랑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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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분명한 세대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15년이란 긴 시간동안에 생각의 틀은 엄연히 틀리니까요.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면서 이해를 해야하는데 왜 그게 잘 안됐을까요. 자세한 두분의 상황을 모르기에 안타까울 뿐이네요. 한쪽은 연륜, 한쪽은 젊음... 이것을 서로 상호보완해야 하는데 서로 '상극'의 형태로써 계속 부딪혔나보군요... 흠 

 

 결혼도 남자분은 급할 수 있는 나이고 님은 아직도 멀은 나이이기도 한 상황.. 물론 이 상황속에서 정답은 없습니다. 누군가 양보를 하고 그러면 또 상대방도 양보를 그렇게..서로 마음이 맞아가면서 그러면 자연스럽게 답이 나오게 되는 것인데... 그게 잘 안되었군요.  

 자세한 방법 등을 일일히 말해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어느선까지 말하느냐가 급한 과제겠군요. 상대의 아주 깊은 자존심까지 건들어가면서 싸운다면.. 서로간에 회복의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대화의 단절이 오래갑니다. 화끈하게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싸우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 이유는 서로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제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무조건적인 소모성 싸움입니다. 이런 싸움이 가장... 무익한 결과를 낳게 되죠..  

 두 분 모두가 분명...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양보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선 서로의 세대차이로 인한 대화의 어려움이 너무 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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