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단 한번의 다툼으로 헤어지고 만...

<질문요약>

 1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서로 정말 좋다고 뽀뽀도 하고 사랑을 속삭이던 그런 사이였는데 단 한번의 다툼으로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엄청나게 매달려봤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있다가 그녀는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더군요. 너무나 눈물나고 배신감도 들고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올라오더군요.살도 엄청 빠지고 괴롭습니다. 그녀가 다시.. 돌아온다면 받아주겠지만 참... 힘드네요. 정말 사귀는 동안 행복했고 열심히 사귀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지금은 제 생활도 하고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지만 힘듭니다. 못해준 것들도 많이 생각납니다. 돌아올 가능성은 적겠죠. 있을까요? 어떤식으로 지금 상황을 극복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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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드시겠군요. 분하기도 하고 뭔가 답답하고... 그래서 살도 엄청 빠지신 거군요. 흠.. 님 말대로 역시나 돌아올 가능성은 크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녀는 그녀대로의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결심을 해서 행동에 옮긴 것이니까요. 단.. 그 행동에 대해서 뭔가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느끼게 되는 날은 분명 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가 온다고해서 님에게 돌아오리라는 보장은 당연히 없는 것이구요. 사실.. 그때가 되는지 어떤지를 알기도 어려운게 현실이거든요.

 

 그녀가 느끼게 되는 그 순간.. 그때 님이 근처든 눈앞에 있어야 되는 일이고 또는 님의 생각이나 어떤 메시지가 그녀 머리에 있어야 하는 일입니다. 또한.. 그 순간이 올때까지 님이 어떠한 마이너스 요인이 될만한 언행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구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기대는 것은 인간으로써 정말 막막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러한 것을 이겨내는게 바로 '내공' 입니다. 정신력이라고 표현해도 좋고.. 그런것이 뛰어나면 날수록 멋진 사람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멋진 사람에게 이끌리게 되어있구요. 말그대로 그런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희소성의 원칙..!

 님이 말하는 '그녀가 돌아온다면 받아주겠다.' 라는 말과 '사람은 누구나 실수나 잘못된 선택을 하니까..' 라는 말은 물론 좋습니다. 좋은 말이지만.. 그것을 님 스스로가 정말 이행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정말 전혀 마음의 앙금없이 또는 그녀를 최대한 이해하는 입장으로써 이행해야 진짜입니다. 그건.. 진짜 어려운 일입니다. 이미 님은 마음의 타격과 상처를 크게 받았고 그것을 스스로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 상처와 트라우마를 스스로 이겨낼 수 있어야만 님이 말한 내용을 이행할 수 있는 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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