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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추레한 몰골로 전남친을 만난다면?



<질문요약>

 궁금한게 있어요. 만약 몇년전에 헤어진 전남친을 제가 추레한 모습으로 있을때 만난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살도 찌고 백조로 궁상떨고 있고 그런데 길에서 떡볶이라도 게걸스럽게 먹는 순간.. 전남친이 새로운 여자를 옆에 끼고 걸어오다가 마주치는것이죠. 전남친은 절 보고 '피식..' 하고 비웃지나 않을까요. 휴...







 









 사귀던 기간동안에 서로 추억할만한 낭만이 있고 정이 있다면 반가워할테고 (아주 상거지같이 막 심할정도가 아니라면..) 사귄 동안에 안좋은 기억이 더 많이 남고 헤어질때 짜증나고 질렸었다면 좋게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마음의 앙금이 있는 관계냐 정이나 추억이 남은 관계냐겠죠.


 

 사귀는 동안에 님이 잘해준 부분도 많고 개념있게 했었다면.. 단지 순간적인 외형적 모습가지고서 평가하진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남자의 옆에 있었던 새로운 여자분은 당장 님에 대해서 외형적으로만 평가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님에 대해서 알고 사귀었던 전남친은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사귀면서 완전히 좋은 모습만 보고 그렇게 지낸게 아니라면 말이죠. 너무 많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이 아주 못된 사람이 아니고서야 굳이 내가 알던 사람이 잘 안되거나 불쌍해보인다고해서 고소하게 생각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은 다 여리고 그렇습니다. 위에 말했듯 아주 질리고 앙금이 남은 사이만 아니라면 말이죠. 

 그리고 그냥 이유없이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지나간 인연에 대해서는 정리를 하는 타입의 사람이라면 님이 슬쩍 모른척해주시면 그 남자분도 모른척하고 지나갈테고 크게 관심에 두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는지 아니면 마주칠가능성이 있어서 불안하신건진 모르겠지만.. 제 말 믿으시고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요. 어차피 지나간 인연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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