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헤어진 여친이 밤에 연락..

<질문요약>

 고민하는사람 : 20대 남자
 고민하는대상 : 6개월이상 사귄 여자친구

 고민내용 : 여친과 헤어지고 다시 매달리고 그러다 결국 잘 안된 커플.. 그런데 여친이 밤에 갑자기 연락을 함. 남자는 여자의 행동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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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해서 섣부른 판단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해드리고 싶군요. 어떤 의미로 그녀가 연락을 했는지는 그녀 자신도 잘 모른다고 하는게 정답이거든요. 그런 것을 누군가 제 3자가 대략 예상을 해서 말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 점점 상황을 봐가면서 유추하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몇가지 예상치를 가지고서 그녀를 대해보는거죠. 대략 2~3가지를 놓고 보면 그 중에 하나일수도 있고 전혀 다른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사람 마음을 쉽게 한가지 사안만 가지고 맞추는 행위는 말도 안됩니다. 

 첫째, 정말 잠이 안와서 충동적으로 연락했을 경우

 둘째, 한번쯤 연락해서 님의 상황을 떠보고 싶었을 경우

 셋째, 미처 못다한 말이 있어서 그 말을 하려고.. 

 

 이런 정도가 예상해 볼 수 있는 것들이죠. 다 가능합니다. 사람인 이상 상황에 따라 위의 경우들이 충분히 해당될 수 있죠. 그러니 섣부른 판단은 안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답은.. 조금씩 그녀를 떠보는것이죠. 만약 그게 싫다면 다시 내비두고 이것저것 공상하면 됩니다. '왜...왜...연락했을까?' 하고 평생 궁금해 하면서 말이죠. 정말 궁금하다면 그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순간이군요. 

 '연락와서 기뻤어..' 라고 말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그녀가 어떤 이유로 연락을 했건간에 그 행위를 머쓱하게 만들지는 말아야겠죠. 먼저 연락한 사람이 '약자'니까요. 

 '내 생각 몇번이나 했었니?' <--저라면 이런 '대뜸질문'을 해볼 겁니다. 툭~하니.. 던져보는거죠.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이 나오든 좀 더 그녀의 마음을 예상해볼 수 있는 '단서'는 반드시 나옵니다. 저도 여기까지 밖에는 말해드리기 어렵네요.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니라 그녀의 마음(엿장수 마음)이 정답인지라.. 

 결론은.. '맞추기 보단 캐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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