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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이별고민

[연애고민] 여자가 생겨서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친구



 

<질문요약>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길래 알아보니 (처음엔 거짓말하더니) 여자가 생겨서 그렇더군요. 냉정한 모습에 저도 더 이상 매달리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진 후 몇일만에 연락이 와서 밥 잘 먹고 지내느냐는 등의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가까스로 마음을 다잡고 있었는데 다시 복잡해졌습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이별을 하던 남자친구는 왜 이렇게 연락을 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제가 사람 심리를... 아주 쬐~~~끔 아는데요. 그렇게 행동해놓고 님에게 은근슬쩍 연락하는 걸 보니 '아쉽다' 라는 표현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사람은 아쉽지 않으면 깔끔하게 뒤돌아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아쉬우면 뒤돌아 보는게 사람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없죠. 

 분명 님이 매몰차게 차버려서 끝난 사이가 아니라 그 남자 스스로 종결한 것이니만큼... 분명 다시 들이대도 될만한 구석을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상세한 현실적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분명 님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단지 연락할 여자가 없어서이든(새로 생겼다는 여자랑 헤어져서...) 심심해서이든(새로 생겼다는 여자가 안 놀아줘서..) 다다익선 작전이든(새로 생긴 여자와 님을 동시에 만나기 위해..) 어찌되었든 믿을 수 없는 스타일의 남자입니다. 님의 순정을 빌미로 장난치는 사람입니다. 

 

 돈 때문이든 여자문제였든 간에 둘 중 어느것이든 그 남자는 님에게 좋은 남자친구가 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님이 사랑한만큼 그 남자는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제가 한가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찌질한 남자 말고도 세상에는 님을 진정으로 사랑해줄 남자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타이밍의 문제일 뿐이고 그 공백기간 동안에 외롭고 허전하다는 부분만 잘 극복해 내시면 됩니다. 그런 남자 계속 쳐다보지 마십시요. 

 정히 아쉬우면 그 남자를 한번 테스트는 해보십시요. 계속 연락이 오면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요. 

 '미안한데... 지금 소개팅을 하는 중이라 전화 못 받아.' 라고 말하면서 전화를 끊으세요. 물론 전화를 끊기 3초쯤 전에 '아..죄송해요. 그냥 친군데 자꾸 귀찮게 전화를 하네요...' 라고 마치 소개팅 남에게 말하듯이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한방 제대로 날려주면 됩니다. 그 남자의 반응이 궁금하군요. 문자가 올지...폭풍 전화가 올지... 잠잠하다가 술먹고 전화가 올지는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님의 마음에 못질한 사람에게 분명 되받아치기 한방은 해야합니다. 왜냐면..그래야 님이 그 남자에게서 좀 헤어나올 수 있습니다. 

 사람 마음은 이상하게 말이죠. 나한테 정말 잘해주고 좋은 사람도 잊기가 힘들지만 어쩌면 나한테 굉장히 모질게 굴었던 사람이 더 잊혀지지 않는 법입니다. 그 남자가 님에게 준 애증을 한방으로 날려버려야 합니다. 그 남자에게도 뭔가 정신적 쇼크를 돌려줘야죠. 그 뒤에 남자가 보여주는 찌질한 반응들은 님을 다시 이성적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좀 어려운 얘기들이죠...? ^ ^~ 어찌되었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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